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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방주의 아침논평 40화

별 어이없는 경우가 있나요? 자기가 다 속였다고요??

by 겨울방주

안녕하세요 겨울방주입니다.


어제 저는 컨디션 난조였습니다.


그래서 근무에 있어서 약간 애를 먹었습니다.


오늘 아침은 어떤지 잘 모르겠습니다.


아래의 기사를 또 요약합니다. 3개입니다.





1. "퇴직 막아라" 안간힘 썼지만…"공무원 관두고 싶어" 역대 최고 -아시아경제-

한국행정연구원은 지난해 8∼9월 48개 중앙행정기관과 광역·기초자치단체 본청 소속 일반직 공무원 607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4년 공직생활 실태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결과를 보면 중앙·광역단체 공무원들의 ‘이직 의향’이 조사가 시작된 2017년 이래 7년 연속 증가했다. 2017년에 2.83점(5점 만점 기준)이던 이직 의향은 지난해 3.31점까지 상승했다. 2022년부터 실시한 기초단체 공무들의 이직 의향도 3.30점에서 지난해 3.48점으로 올랐다.


이직 원인은 낮은 보수(66.6%)가 1위를 차지했다. 실제로 지난해 9급 초임 공무원 월급은 187만 7000원에 그쳐 200만 원을 채 넘지 못했다. 과다한 업무(10.5%)는 2위였다. 그 외 직무 스트레스, 직무만족도, 윤리 및 규범준수도 악화하고 있다. 공무원들의 공직가치 및 공공 봉사동기 인식도 일제히 하락했다.

정부가 최근 공무원 보수 인상 등 다양한 처우 개선안을 내놓으면서 공무원들의 공직사회 이탈을 막을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린다. 올해 9급 초임 공무원 봉급은 지난해보다 6.6%(12만 3882원) 오른 200만 882원으로 처음으로 200만을 넘어섰다. 각종 수당을 포함한 9급 초임 보수는 연 3222만 원으로 월평균 269만 원을 받게 된다는 게 정부 설명이다. 이 밖에도 정부는 불합리한 공직문화 관행 근절을 위한 개선방안 마련에 나설 방침이다.



2. "또 한 번의 내란" 한국외대, 사법부 규탄 -오마이뉴스-

한국외국어대학교 학생들이 10일 오후 12시 서울 동대문구 한국외대 본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또 한 번의 내란으로 민주주의 무너뜨렸다"라면서 사법부를 강하게 규탄했다. 이 기자회견은, 윤석열 퇴진을 위한 한국외대 참가단 주최로 열린 것이다.

3. "정치인들 다 속였다"… 윤 대통령 지지 '캡틴 아메리카' 활짝 -머니 S-

'캡틴 아메리카' 복장으로 중국대사관과 경찰서에 난입했다 구속된 윤석열 극렬 지지자 안병희가 ‘자신이 모두를 속였다.’며 자랑스러워했다. 안 씨는 PD를 향해 "일반 국민을 속인 게 아니라 정치인을 속였다"라고 자랑하기도 했다.


이에 PD가 "주변에 속은 사람이 누구라고 생각하냐"라고 묻자 안 씨는 "전부 다 속았다"며 "중국 간첩 99명 체포설을 보도한 스카이데일리 기자도 속았고 제가 기사 보여주면서 얘기했던 모든 사람이 저한테 속았다"라고 주장했다.

안 씨는 "다 속아서 여론 조작까지 성공하지 않았냐. 아니 조작이 아니고 제가 여론 형성에 성공하지 않았냐"라며 자신만만해했다.





공무원들 떠나는 것을 보면, 그간 우리 대한민국의 공직사회가 얼마나 병들었는지 대강 짐작하고도 남겠군요. 관료화가 되어있다 보니, 국민정서와는 동떨어진 행태를 보이기도 하고, 또 각종수당이 붙는다고 하는데 그렇다고 하면 왜 낮은 급여가 자꾸 제기되는 것일까요? 수당지급이 제대로 되지 않는 걸까요? 그것도 그렇지만, 공직사회에서 동료 간에 서로 존중해 주는 문화가 없는 모양이죠? 공직사회는 상당히 수직적인 문화인가 봅니다. 일본공직사회가 그런 식으로 하고 있죠? 우리나라... 어떻게 보면 일본을 따라 하고 있는 것 같아 보입니다.


한국외대 학생의 절규는 들리지 않는 걸까요? 검찰은 윤석열을 석방함으로써 내란에 주요 종사자라는 것을 광고하였습니다. 참 할 말 없습니다. 검찰... 빨리 해체해야 합니다. 안 그러면 답이 안 나옵니다.


그리고 안병희 씨? 스카이데일리도 속이고 정치인들도 속였다고 자신만만해하시는데, 과연 그 사람들이 그대가 생각하는 만큼 멍청할까요? 저는 그렇게 보지 않습니다. 그대가 언급한 정치인들은 원래 공무원 출신이죠. 사법고시를 패스하여 공직생활을 한 사람이죠. 특히나 황교안 씨는 공안검사죠. 온갖 공안수사를 담당해 온 사람인데, 그런 것에 속을 리가 있을까요? 전혀 아니라고 봅니다. 또한 황색언론 기자라고 하지만 적어도 기자경력은 갖추고 있었으며, 못해도 어디선가 여론조작을 한 경력이 있는 사람들이기도 할 텐데 과연 그것이 거짓말이라고 생각 안 할까요? 중국인 간첩설은 누가 봐도 근거가 없는 거짓말인데 말이죠. 하도 근거 없는 거짓말을 하다 보니 미군이 나서서 그 기사는 전부 뻥이라고 말하지 않습니까! 어떻게 보면, 그대가 그들을 속인 것이 아니라 그들이 그대를 이용해 먹은 것일 수도 있죠.


뭐 그렇습니다.


자기가 남을 속였다고 주장하는 사람은 오히려 자기가 남에게 역으로 속았음을 인지하지 못하더군요.


이상 겨울방주입니다.





참고기사

1. "퇴직 막아라" 안간힘 썼지만…"공무원 관두고 싶어" 역대 최고 -아시아경제-

https://www.msn.com/ko-kr/money/topstories/%ED%87%B4%EC%A7%81-%EB%A7%89%EC%95%84%EB%9D%BC-%EC%95%88%EA%B0%84%ED%9E%98-%EC%8D%BC%EC%A7%80%EB%A7%8C-%EA%B3%B5%EB%AC%B4%EC%9B%90-%EA%B4%80%EB%91%90%EA%B3%A0-%EC%8B%B6%EC%96%B4-%EC%97%AD%EB%8C%80-%EC%B5%9C%EA%B3%A0/ar-AA1AzLAd?ocid=msedgntp&pc=W022&cvid=d64b97e65981467c91acf169ac222c10&ei=11


2. "또 한 번의 내란" 한국외대, 사법부 규탄 -오마이뉴스-

https://www.msn.com/ko-kr/news/other/%EC%98%A4%EB%A7%88%EC%9D%B4%ED%8F%AC%ED%86%A0-%EB%98%90-%ED%95%9C-%EB%B2%88%EC%9D%98-%EB%82%B4%EB%9E%80-%ED%95%9C%EA%B5%AD%EC%99%B8%EB%8C%80-%EC%82%AC%EB%B2%95%EB%B6%80-%EA%B7%9C%ED%83%84/ar-AA1AAher?ocid=msedgntp&pc=W022&cvid=d64b97e65981467c91acf169ac222c10&ei=31


3. "정치인들 다 속였다"… 윤 대통령 지지 '캡틴 아메리카' 활짝 -머니 S-

https://www.msn.com/ko-kr/news/other/%EC%A0%95%EC%B9%98%EC%9D%B8%EB%93%A4-%EB%8B%A4-%EC%86%8D%EC%98%80%EB%8B%A4-%EC%9C%A4-%EB%8C%80%ED%86%B5%EB%A0%B9-%EC%A7%80%EC%A7%80-%EC%BA%A1%ED%8B%B4-%EC%95%84%EB%A9%94%EB%A6%AC%EC%B9%B4-%ED%99%9C%EC%A7%9D/ar-AA1AzrJr?ocid=msedgntp&pc=W022&cvid=d64b97e65981467c91acf169ac222c10&ei=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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