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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방주의 아침논평 41화

무속, 책임, 직무유기

by 겨울방주

안녕하세요 겨울방주입니다.


정말 하루하루 피가 말리는군요.


얼마나 피가 말리는지... 오랫동안 입에 대지 않았던 술을 마시게 되었습니다. 맥주를 마셨죠.


토요일에 한잔 마셨고, 어제는 캔맥주를 사서 마셨습니다. 윤석열이 탄핵되기 전까지 계속 마시게 될지, 아닐지 잘 모르겠습니다.


오늘 아침도 아래의 기사 3개를 요약합니다.






1. 순복음 이영훈 목사, 윤석열 쪽에 “무속 빠지면 안 된다 경고했지만…” -한겨레-

여의도순복음교회의 이영훈 담임목사는 11일 “정치권에 있는 무속의 영향은 아주 심각하다”며 “기독교계에서는 무속 신앙과 영적 전쟁을 해야 할 때가 됐다”라고 말했다. 또한 “무속에 빠지면 안 된다고 강력하게 경고하고, 여러 차례 공적인 메시지를 (대통령 쪽에) 전한 바 있다”라고 하였다.


노상원 전 국군 정보사령관이 무속에 심취했다는 의혹과 관련해서도 “계엄을 기획한 핵심 인물 중에 한 사람이 무속인이었다는 것은 (기독교인 입장에서) 심히 유감”이라고 말했다.

이영훈 목사는 무속신앙에 빠지게 되면 현실을 무시하게 된다고 하며 교회에서 이 문제를 계속 경고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리고 전광훈, 손현보 목사가 극우집회를 주도하는 것에 대하여 극단으로 향하는 것에 대해 주의해야 한다고 말하며 성경에서 좌로나 우로나 치우지치 말라고 하였다.


2. [단독] 곽종근, 변명 대신 "내 책임"…'부하들 선처' 탄원서 썼다 -JTBC-

곽종근 전 특수전사령관이 옥중에서 탄원서를 썼다. 부하들이 벌인 일은 모두 자기 지시 때문이라고, 선처를 해달라는 내용의 글이다. 직접 손으로 썼다. 지난달 28일 재판에 넘겨진 김현태 707 특임단장과 이상현 1 공수여단장, 두 사람의 선처를 호소하였다.

곽 전 사령관은 윤 대통령으로부터 '국회의원을 끌어내라는 지시를 받은 게 맞다'는 입장이지만 윤 대통령은 부인하고 있다. 그리고 내란중요임무 혐의로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과 사령관 4명은 구속돼 있지만 내란 우두머리로 지목된 윤 대통령은 현재 석방돼 있다.



3. 최상목, 헌재 선고 앞두고 "불법·폭력시위 법에 따라 엄단" -오마이뉴스-

최상목 권한대행이 11일 국무회의에서 헌법재판소의 선고를 앞두고 일각에서 우려하고 있는 불법집회 및 시위를 엄단하겠다고 나섰다. 대신 합법적이고 평화적인 시위는 보장하겠다고 하였다. 이어 "국제 사회에서 대한민국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서로 다름에 대한 존중과 이해를 바탕으로, 국격에 걸맞은 성숙한 시민의식을 보여주시기를 국민들께 간곡히 호소드린다"라고 당부했다.

한편 최대행은 명태균 특검법은 상정하지 않은 채 뒤로 미뤘다. 윤석열과 한덕수의 복귀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는 모양새다. 이에 따라 최 대행은 처리 시한인 15일까지 법안을 숙고하는 모습을 보인 뒤 15일 이전에 임시국무회의를 열어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제1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이번 주 안에 특검법을 공포하지 않으면 최 대행의 탄핵도 불사하겠다는 강경한 의사를 보이고 있다.





윤석열이 무속에 빠진 건지 아니면 무속을 이용한 것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다만 이영훈 목사의 말처럼 무속에 빠진 국가지도자가 국가를 잘 경영할 리가 없죠. 러시아 제국의 니콜라이가 이를 증명해주고 있습니다. 라스푸틴의 사례... 그러고 보니 성경에 있는 사무엘상 마지막 부분에 보면 이스라엘의 왕 사울이 블레셋과의 전투를 앞두고 무당을 찾아 사무엘 선지자의 영혼을 불러낸 일이 있었습니다. 그 영혼이 사울에게 전투에서 죽게 될 것이라고 말하였습니다. 진짜로 사울은 길보아산 전투에서 죽었습니다. 무속에 빠지게 되면 엄청난 비극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개인에게, 국가에, 국민에게... 정말 무속신앙은 안됩니다. 국가의 지도자가 경계해야 할 대상입니다.


곽종근 전 사령관은 윤석열과는 다른 사람인가 봅니다. 곽종근의 행동은 헌재에서 윤석열이 보인 행동과는 너무나도 대조가 되는 행동이죠. 오죽하면 경기특수 4인방이 '윤석열에게 이용만 당하고 버려졌다'라고 후회했을까요? 혹시라도 윤석열의 계엄이 성공했다손 치더라도 4인방은 숙청이 되었을지도 모르죠. 성공하면 내 탓이오, 실패하면 너희들 탓이오... 이것이 윤석열이 그동안 살아오면서 견지해 온 삶의 태도일까요?


최상목은 정말이지 지긋지긋합니다. 마은혁 재판관임명을 미루더니 이제는 윤석열과 한덕수의 복귀를 바라며 질질 끌어댑니다. 이제는 정말 안됩니다. 바로 탄핵에 들어가야 맞습니다. 정말이지 더는 못 봐줍니다. 우리의 피 같은 세금을 잡아먹고 할 일을 똑바로 안 하냔 말입니다. 정말 분통이 터지는군요. 어느 권한대행도 이런 일이 없죠. 심지어 황교안 당시 권한대행도 헌법재판관은 임명을 한 사례가 있습니다. 그런데 최상목은 왜 자꾸 미뤘을까요? 마은혁 재판관 임명을 말이죠. 정말이지 최상목도 탄핵되어야 합니다. 그러면서 불법집회 엄단하겠다고 말하는데 아이고... 명태균 특검법도 15일까지 미뤘다가 재의요구권을 행사하시려고요?


민주당에 요청합니다. 바로 최상목을 탄핵시키기를 요청합니다. 이대로는 안됩니다.


각주대신 오늘의 요약논평: 국민세금으로 월급 받고 일을 한다면 똑바로 월급값 좀 합시다!!! 숨 막혀 못살겠어요!!! 또 무속에 빠지지 맙시다!!!




참고기사

1. 순복음 이영훈 목사, 윤석열 쪽에 “무속 빠지면 안 된다 경고했지만…” -한겨레-

https://www.msn.com/ko-kr/news/national/%EC%88%9C%EB%B3%B5%EC%9D%8C-%EC%9D%B4%EC%98%81%ED%9B%88-%EB%AA%A9%EC%82%AC-%EC%9C%A4%EC%84%9D%EC%97%B4-%EC%AA%BD%EC%97%90-%EB%AC%B4%EC%86%8D-%EB%B9%A0%EC%A7%80%EB%A9%B4-%EC%95%88-%EB%90%9C%EB%8B%A4-%EA%B2%BD%EA%B3%A0%ED%96%88%EC%A7%80%EB%A7%8C/ar-AA1AEVoH?ocid=msedgntp&pc=W022&cvid=c376d7aee50343a59dd540d5f3b93050&ei=12


2. [단독] 곽종근, 변명 대신 "내 책임"…'부하들 선처' 탄원서 썼다 -JTBC-

https://www.msn.com/ko-kr/news/other/%EB%8B%A8%EB%8F%85-%EA%B3%BD%EC%A2%85%EA%B7%BC-%EB%B3%80%EB%AA%85-%EB%8C%80%EC%8B%A0-%EB%82%B4-%EC%B1%85%EC%9E%84-%EB%B6%80%ED%95%98%EB%93%A4-%EC%84%A0%EC%B2%98-%ED%83%84%EC%9B%90%EC%84%9C-%EC%8D%BC%EB%8B%A4/ar-AA1AGaAO?ocid=msedgntp&pc=W022&cvid=c376d7aee50343a59dd540d5f3b93050&ei=116


3. 최상목, 헌재 선고 앞두고 "불법·폭력시위 법에 따라 엄단" -오마이뉴스-

https://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31095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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