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호중, "민생소비쿠폰 신경 써서 나누어 줘야..." 주진우 출마 선언
안녕하세요 겨울방주입니다.
오늘도 더운 아침입니다.
신문기사 세 개를 인용한 뒤 논평을 해보겠습니다.
“내란 특검(특별검사 조은석)이 24일 한덕수 전 국무총리와 강의구 전 대통령실 부속실장의 주거지를 압수수색했다. 내란 특검은 조만간 한 전 총리를 추가 소환해 조사할 예정이다. 또한 특검은 최근 군 서열 1위인 김명수 합동참모본부 의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했다고도 밝혔다.”
“한 전 총리와 강 전 실장은 12.3 비상계엄이 실패로 돌아간 뒤 계엄을 정당화하기 위해 사후 계엄 선포문을 만들었다가 폐기한 혐의를 받는 인사들이다. 한편, 평양 무인기 투입 등 외환 사건 수사를 이어가고 있는 내란 특검은 지난 20일 국방부에서 김명수 합참의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했다고도 했다. 특검은 지난해 10~11월 드론작전사령부의 무인기 작전 당시 김 의장이 관련 보고를 받았는지 등에 대해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은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 나흘째인 24일 서울특별시 금천구 시흥1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소비쿠폰 신청・지급 과정에서 국민 불편이 없도록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줄 것을 요청했다. 이어서 인근 전통시장을 찾아 가치소비의 확산 협조를 부탁했다. 거동이 불편한 고령자・장애인 등을 위해 지방자치단체 공무원이 직접 방문해 접수하는 ‘찾아가는 신청’의 적극적・선제적 운영을 요청했다.”
“최근 일부 지방자치단체에서 선불카드 권종 금액 표기, 카드 색 구분 등으로 인해 취약계층이 노출되는 문제도 있었던 만큼, 국민 안전과 인권을 최우선으로 하며 신청·지급수단, 안내·홍보 문구 등 소비쿠폰 과정 전반에 국민 불편이 없도록 세심한 배려를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이 24일 8·22 전당대회 당대표 선거 출마를 선언하며 “남 탓 공방으로 분열할 것이 아니라, 새 일꾼을 발굴하는 것이 ‘진정한 인적 쇄신’”이라고 통합과 쇄신을 담은 4대 개혁안을 발표했다.”
“첫 번째 개혁안으로 “우선 ‘일하는 국민의힘’이 돼야 한다”면서 ‘일할 수 있는 시스템’부터 갖추겠다고 말했다. 두 번째 개혁안으로는 청년 대책과 지방 균형 발전을 내세웠다. 세 번째 개혁안으로는 “출판기념회를 통해 국민 몰래 돈을 걷거나, 약자에게 갑질하는 행태부터 근절하겠다”라고 했다. 또한 “잘못된 과거와의 단절은 필수”라며 “당을 위해 묵묵히 헌신하며 백의종군하는 시간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네 그렇습니다. 한덕수가 내란특검에 의해 피의자 조사를 받으면서 주거지 압수수색을 당했습니다. 강의구 전 부속실장도 마찬가지입니다. 이들은 12.3 비상계엄이 실패로 돌아간 뒤 흠결을 보완하겠다고 사후에 만든 계엄선포문을 만들다가 폐기한 혐의가 있는 인물들입니다. 이것이 문제가 된다고 생각해서 증거인멸을 하려고 했는지 모르겠습니다. 수사를 통해 밝혀내면 좋겠습니다. 특검이 잘 밝혀내기를 바랍니다. 김명수 합참의장의 경우 김용현의 명령을 거부하였던 사실이 있습니다. 김명수는 김용현의 명령에 북한과의 전쟁이 날 수 있다고 하여 거부를 했는데, 김용현이 거기서 모욕적인 발언을 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원래 계엄이 선포되면 합참의장이 계엄사령관이 되는 게 맞는데 합참의장을 패싱하고 육군참모총장 박안수가 계엄사령관이 되었습니다. 어떻게 보면 김명수 입장에서는 천만다행인 것이죠. 일단 그는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를 받으면서 당시의 일을 진술할 것으로 보입니다. 김명수의 진술에 따라 숨겨진 정황이 밝혀질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 행정편의주의로 인해 각계층마다 다른 색깔별의 카드가 나와서 취약계층이 무분별하게 노출되어 불편을 초래한 바가 있다는 뉴스 기사가 있었습니다. 이에 이재명 대통령이 행정편의주의를 취하지 말라는 뉘앙스의 지시를 내린 바 있습니다. 윤호중 장관도 이러한 일을 전하면서 국민의 인권 및 안전보호에 최선을 다 하며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나누어 주라는 지침을 내린 것으로 보입니다. 거동이 불편하신 노약자 분들과 장애인 분들에게는 직접 찾아가서 주는 서비스도 선제적으로 해 줄 것을 주문한 것을 보면 ‘이것이 나라다.’라는 생각도 하게 됩니다. 시민들도 그럽니다. ‘윤석열이 망친 3년의 시간보다 지금의 시간이 더 좋다.’ 뭐 이건 제 생각이겠지만, 아마 이 부분에 공감하지 않을 사람들은 없을 거라고 봅니다.
주진우가 국힘당대표 출마를 했습니다. 뭐 상관없습니다. 어느 누가 나오든 국힘의 앞날은 불투명하게 될 것입니다. 윤석열과 절연해야 한다고 하거나, 김민수 총리, 강선우 의원을 겨냥한 발언, 2030 청년들을 겨냥한 발언도 해보고, 국힘을 기사회생시키려고 별 노력을 다 하네요. 이에 대해서는 전 더 이상 말 안 하렵니다. 하나님의 뜻에 맡겨야겠지요. 제가 그동안 아침논평을 연재하면서 한 번도 하나님의 뜻에 맡겨야 한다는 말을 한 적이 없는데 최근 강선우 사퇴 사건을 보면서 시민들의 집단지성에 대한 기대를 완전히 저버린 상태입니다. 그래서 저는 일단 국민의힘 해체라도 제 눈으로 봐야 한다는 마음만이 남은 상태입니다.
그래서 더 이상 국힘의 행태에 대해서는 일말의 분노도 안 느껴집니다. 그저 그냥 하나님께 맡기자 이런 생각 밖에는 없습니다. 꼭 국힘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라고 한다면... 파이팅 하십시오. 얼마나 더 갈지는 저도 잘 모르겠군요.
이상 겨울방주입니다. 더운 여름 건강관리 잘하시길 기도합니다. 감사합니다.
1. 내란특검 "한덕수 추가 소환 예정... 김명수 합참의장도 조사" -오마이뉴스-
https://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3151378
2. 윤호중 행안장관 소비쿠폰 지급 현장 점검..."주민 불편 없도록 배려" –파이낸셜뉴스-
https://www.fnnews.com/news/202507241614424336
3. 주진우, 국민의힘 당대표 출마 선언…"젊고 강한 보수 재건" -조선일보-
https://www.chosun.com/politics/politics_general/2025/07/24/TA5IJWARSNC7RAOIKGS4EQ74Y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