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주권정부의 겨울이 유달리 춥게 느껴집니다.
안녕하세요 겨울방주입니다.
오늘도 유달리 춥습니다. 옷 따뜻하게 챙겨 입고 다니시길 바랍니다.
저는 추운 겨울을 좋아합니다. 긴 옷을 입고 다닐 수 있어서 좋고, 땀을 안 흘려서 좋으니까요. 여름이 오면 더워서 기운이 빠지는 거죠. 불쾌지수도 높고요.
그리고 겨울이 오면 새하얀 눈을 볼 수 있어서 좋습니다. 마음까지 온통 새하얗게 정화되니까요.
정말 모든 사람들의 마음이 새하얗고 깨끗한 눈과 같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하지만 그건 바람일 뿐, 현실은 겨울의 칼바람보다도 더 냉혹합니다.
혹한의 추위를 불러온 12.3 비상계엄(한덕수의 1심 판결은 이를 내란으로 인정했습니다.)으로 인하여 분노한 국민들이 광장으로 나왔습니다.
내란은 아직도 끝나지 않았을 텐데 이를 처벌조차 제대로 못합니다. 내란을 단순히 정치의 문제로 끌어내리려고 시도하는 사람들이 계속해서 나옵니다.
국민주권정부가 출범한 지 아직 8개월 정도밖에 되지 않은 상태에서 여당은 내홍을 겪고 있습니다. 지금은 대통령의 시간이라고 하지만, 실제로는 국민의 시간입니다.
국민은 내란청산을 요구합니다. 그리고 그 최후보루인 사법청산을 요구합니다. 그런데, 이게 뭡니까? 정부와 당이 샅바싸움, 즉 권력다툼을 하겠다면 어쩌자는 것입니까? 국민주권, 당원주권은 어디 갔습니까? 이것이 정말 국민주권이 맞습니까? 국민의 여론에 바로바로 응답하고 처리하는 것이 국민주권정부의 할 일이 아닙니까?
무엇 때문에 이리 망설이는지 알 길이 없습니다. 공공의 적이 사라졌다고 보세요? 진심으로 그리 생각하십니까?
정부와 여당이 원팀이 맞습니까?
합당문제, 뜻은 좋습니다. 그런데 아무런 절차 없이 서둘렀다고 합니다. 저 역시 합당을 지지하지만 이 부분은 납득이 어렵습니다. 반대자들에게 먹이만 갖다 준 꼴입니다. 문건이야기는 왜 나옵니까? 무엇이 어찌 되었든 이 갈등들이 나비효과가 되어 특검인사 사고가 났습니다.
그렇다고 정부가 잘한 게 있나요? 물론 대통령은 잘하려고 합니다. 오죽 답답하면 나가서 소주 한잔 하셨단 말이 들릴 정도 이겠습니까... 정부와 당의 갈등문제를 돌리기 위해 연일 부동산 문제에 대한 강경한 발언을 SNS를 통해 하셨을까요.
그런데 밑에 있던 공직자들의 생각은 같지 않은가 봅니다. 자신의 직무에 충실하지 아니하고 벌써부터 당대표에 로망이 있다는 발언을 하지 않나 이제는 아예 대놓고 당원들이 선택한 당대표에게 공개적으로 면박을 주었습니다. 물론 일하고자 하는 의지는 인정하지만, 그것이 진정이라면 아무리 당대표가 갈등의 원인을 제공했더라도 공개적으로 면박주는 짓거리는 하지 말았어야 합니다.
이렇게 되면 국민들은 정부와 여당이 권력다툼만 하고 있다고 밖에 생각하기 어렵게 될지도 모릅니다.
올 겨울은 유난히 춥군요. 국민주권정부의 겨울이 혹독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