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약 누군가 '자신의 인생에서 가장 끔찍한 순간이 있다면 무엇이냐?'라는 질문을 한다면 나는 이렇게 답해주고 싶습니다.
"누군가로부터 맞서 싸워서라도 지켜낸 나의 신념을 나 스스로 버릴 때."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한 번 두 번 자연스러워지더니
이제는 너무나 익숙해져 버리고 말았습니다.
공자가 사십이불혹이라고 했던가요?
하긴, 공자 같은 양반이니 40이 되어서 불혹 한다고 말할 수 있었겠지..
나는 40이 되면서부터 더 흔들렸던 것 같던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