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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SilentMeditator Oct 18. 2024

어느 길로 걸으세요?

여러분들은 거리를 걸을 때..
가장자리로 걸으시나요 아님 길 가운데를 가로 지르시나요?



문득 거리를 걷는 동안 많은 이들이 제 앞으로, 제 오른편으로, 왼편으로 지나치더라구요.
한동안 참 외롭다고 느끼며 지냈는데 주변을 둘러보니 많은 이들이 저와 같은 곳을 혹은 반대편으로 함께 걷더군요.
맘 한 구석부터 조금씩 외로움이 사라지는 듯 했습니다.



거리를 걸을때면 많은 이들의 사이를 지나쳐갑니다.
길 가장자리가 아닌 낯선사람들 스치며 조금이나마 낯선느낌을 잊고 제 외로움을 달래고자 합니다.

새로운 행복을 느낄 수 있더군요..
변화는 그리 멀지 않고 사소한 시선에서도 시작을 한 듯 합니다.
오늘도 거리를 걷고 있다면...

함께 걷고 있는 거리의 사람들과 조그마한 소통을 해보심이 어떤가요?




제가 거리를 걷는 동안 제 귓가에 Marie Digby의 Spell이 이어폰에서 흘러나오고 있더군요.

제 삶에서 다시 만난 소소한 행복감을 제게 준듯한 음악이였던 것 같아요.

이 곡과 함께하는 사람들이 맘 한구석의 작은 변화를 느끼시는 시간 되시길 빕니다. 


2024년 10월의 열여덟번째날 늦은 8시 31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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