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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지니 Dec 08. 2024

겨울 한 자락

삶의 무게를 극복하는 회복탄력성

찬 바람이 불더니 어느덧 겨울이 성큼 다가와 있다.

몇 달 전부터 동네를 돌면서 '만보 걷기'의 성취감을 느끼면서 하루하루를 보냈는데,

요즘은 기온도 떨어지고 바람도 쌀쌀해서 동네 한 바퀴 도는 것조차 힘들 때가 있다.


겨울이 왔다는 것은

다른 한편으로는 올해가 며칠 안 남았다는 뜻일 것이다.





11월 말쯤

온 세상이 하얀 백조가 날개를 펼치듯

폭설로 인해 온 세상이 온통 하얀 눈으로 덮인 날이 있었다.


나무들은 눈의 무게를 견디지 못하고

나뭇가지들이 꺾이기도 하였던 것 같다.


삶의 무게가 나무들을 힘들게 하는 것일까?



그러나

그중에서도 어떤 나뭇가지는 무거운 눈을 떨어뜨리면서

반동을 이용해 다시 일어나는 모습을 보이는 것이 아닌가.


이 모습을 보면서  회복탄력성이 생각났다.


삶에 지치고 힘든 와중에서도

다시 일어설  수 있는 힘!

회복탄력성!


회복탄력성(시련을 행운으로 바꾸는 마음 근력의 힘) 책에 의하면

"회복탄력성"은 2011년 김주환 교수가 최초로 대한민국에 내놓은 개념으로

불행과 역경을 이기고 오뚝이처럼 다시 일어서게 하는 신비한 인간 내면의 힘을 말한다.


이 회복탄력성은 마음의 근육을 키우는 것과 같다.

긍정적인 마음가짐으로 고난과 시련을 극복해 내는 힘!


운동을 통해 근육을 키우듯 마음의 훈련으로 마음 근력을 키울 수 있다.

 



눈의 무게를 털어내고 다시 일어서는 나무처럼

삶의 무게가 짓누를 때

오뚝이처럼

다시 일어날 수 있는 힘! 회복탄력성!


나의 회복탄력성은 어느 정도일까? 생각하면서


겨울이 와서

마음까지 얼어붙지 않도록

나의 내면을 돌아보면서

긍정적인 마음가짐으로 회복탄력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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