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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암1기투병> 표적항함 허셉틴 및 루프린주사

마지막 관문

by graceforme


이제 큰 산은 넘었다.

AC항암과 방사선


그 다음은 표적항암주사 와 루프린주사 맞기이다.



표적 항암 주사는 3주마다 18회

루프린주사는 4주마다 2년


거의 2~3주마다 병원을 가야 한다.




표적항암주사 허셉틴


원래 가격은 1회 100만원인 주사다.

보험이 되는 기준이 다양하기 때문에 경우에 따라 비보험으로 비용을 다 내야 한다.

여러가지 표적항암제가 있는데 그나마 저렴한 걸로 알고 있다. 허투 양성 유방암일때 허셉틴을 맞는다.

다행이라고 해야 할까.... 암 크기가 1cm이상인 경우 보험 적용이 되는데 1.4cm가 나왔다.



원래라면 100만원씩 18회 , 총 1800만원이 든다.

다행히 보험처리로 5만원정도 부담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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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사를 맞기 전 혈액종양내과 선생님을 만난다.


그리고 항암주사실로 접수하고 주사를 기다린다. 주사가 오는데 거의 한시간이 걸린다. 허벅지에 맞는데 상당히 따갑다. 맞을 때도 천천히 맞는다. 매번 다리를 번갈아 가며 맞고 있다. 어떤 날은 이렇게 멍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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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사는 각종 피검사부터 항암주사까지 수십번 찔러서 이젠 아픈지도 모르겠다. 그래도 이건 주사바늘 들어 갈때와 뺄 때 많이 아프다. 보통 1분동안 간호사가 아주 천천히 넣는다.




피검사


용인 세브란스의 채혈실이다. 병원이 새로 지어지고 나서는 상당히 체계적이고 시스템이 빠른것 같아 좋다. 각종 피검사는 여기서 하는데 여러번 안찌르고 한번에 피를 뽑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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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를 뽑고 이렇게 지혈을 해준다. 보통 의사 선생님 만나기 한시간 전에 피검사를 하면 의사샘이 결과를 바로 보실 수 있다. 그리고 용인 세브란스 앱에서도 나의 검사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루프린주사



보통 졸라덱스 주사를 맞는걸로 아는데 보험이 되는 루프린 주사를 맞고 있다. 한번에 5천원내외이다. 산정특례인게 얼마다 다행인지.... 건강보험료 열심히 내야겠다 !! 4주마다 한번 배에 맞는다. 어떤 사람들은 졸라 아파서 졸라덱스라고 하던데 루프린주사는 독감주사 맞는것 같다.



루프린주사는 여성호르몬 분비를 감소시켜 생리를 멈추게 한다. 부작용으로는 갱년기 증상이 있다.


갑자기 추웠다 더웠다하고, 안면홍조, 뼈통증, 두통 등이 동반 될 수 있다고 한다. 아직까지 심각한 부작용은 모르겠다.


주사 맞은 부위가 좀 딱딱하면서 며칠 아프다. 유방암 수술 이후로 난 생리를 안한다. 안하니 편하긴 하다.

갱년기 증상은 돌아가며 나타나는데 매번 다른것 같다.




이렇게 병원을 내집 드나들 듯 가고 있다. 이젠 병원 구조도 다 알것 같다. 그래서 항암은 집근처가 최고인 듯 하다. 차타고 5분거리라 정말 다행이다.


주차도 아주대보다 훨씬 편하다. 지하 주차장에 주차를 못한 적은 거의 없다.



이제 허셉틴을 11회차까지 맞았다. 루프린은 2년 맞아야한다. 여기까지 온것 만으로도 큰일 다 치른것 같은데 머리만 좀 빨리 자라면 좋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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