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고 성장하는 중년을 꿈꿉니다
생각하는 프니 에세이
"도대체 인생은 무엇이고, 행복은 무엇인가?
평생 돈 버는 방법을 배우고, 돈을 모으고, 돈만 불리다가 죽어야 하는 것이 인생이란 말인가?"
(<<쇼펜하우어의 의지와 표상으로서의 세계>> 중 전자책 p24-25, 박은미, EBS Books)
20대의 어느 한 지점에 생각했습니다.
'세상을 다 알아버렸다!'
헌데 40대에 똑같은 생각을 합니다.
다른 점은 20대에 알아버렸다던 세상이 극히 일부였을 뿐이라는 것입니다.
어쩌면 60대, 70대가 되면 느낌이 또 달라질지 모르겠습니다.
40대에 안다고 자신했던 세상이 실상은 반에 반도 아니었다고 말이죠.
철학자 쇼펜하우어는 금수저로 태어났습니다.
아버지는 사업가로 성장하려면 세상을 알아야 한다며 이른 나이에 여행을 보냅니다.
프랑스혁명을 겪고 노예선에 실린 노예들의 비참한 삶을 지켜봅니다.
세계 대전 속에 죽이고 죽임을 당하는 전쟁의 참상이 그의 철학을 형성합니다.
인간의 이성이 과연 세상을 더 나은 사회로 만들고 있는가?
쇼펜하우어는 질문합니다.
사업을 물려받지 않고 철학자의 길을 걷습니다.
때론 이성이 아닌 감정이 시킨 선택이 운명을 바꾸게도 합니다.
제2의 인생을 준비하는 중년 앞에 선택의 기회는 많지 않습니다.
미래가 불안하고 앞이 보이지 않습니다.
마치 20대의 청춘처럼 뭐든지 할 수 있을 것 같지만 실상 아무것도 할 수 없던 그 시절만큼 막막합니다.
세상일이 온전히 나쁘거나 온전히 좋은 것은 없는 법이죠.
단점은 그때만큼 건강하지 않다는 것,
장점은 끈질기게 물고 늘어지는 인내심이 강하다는 것.
20대와 30대를 살아오며 실패도, 실수도 많았지만 성공경험도 그만큼 비례합니다.
실패와 성공 횟수가 많을수록 도전 경험도 많습니다.
시도하지 않는 자에겐 그 어떤 성공도, 실패도 없는 법이니까요.
도전하고 시도하는 사람은 그만큼 자신에 대해 잘 알게 됩니다.
새로운 도전을 하는 사람에게 중요한 이점입니다.
꼰대세대가 돼버린 중년에게 새로운 도전은 두렵습니다.
'가만히 있으면 중간은 간다'는 말이 있죠.
강산이 10년이 지나야 변할 때는 맞는 말입니다.
지금은 자고 나면 강산이 변할 수 있는 시대입니다.
가만히 있으면 현시대의 살아있는 유물이 됩니다.
변화하는 시대에 살아남으려면,
아니 뒤처지지 않으려면 도전해야 합니다.
돈을 투자하는 건 리스크가 큽니다.
그래서 지적투자를 추천합니다.
독서와 글쓰기로 내면을 단단하게 만들어갑니다.
돈 버는 방법을 배우고 돈을 버는 시간도 소중합니다.
이젠 자신에 대해 배우고 스스로를 성장하는 시간을 가져봅니다.
당장 시작해 보세요.
지나 봐서 아시잖아요.
시간이란 녀석은 소리소문 없이 훌쩍 몇 년 단위로 흘러가버린다는 사실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