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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생활의 겨울준비

느린 걸음으로 사브작 사브작 해요

by 시미황

요즘 무잎을 적당히 뜯어 주어야 무

근이 실하고 튼튼하게 잘 자란다고 해요.


동네 이웃님께서 무청을 뜯어 가래요.

그래서 오전 시간 무청을 한 박스 뜯어

왔지요. 무청 시래기 만들려구요.

요즘 무청을 푹 삶아 된장국 끓여 먹

으면 아욱국 보다 훨 맛나요.

참, 무잎을 따낼 때 가장 밑단 딱딱하고 질긴

무청 줄기는 잘라 냈어요.


아래쪽 잘라 내고 남은 무청을

곰국솥에 넣고 줄기가 무르게

삶아 내어 식힌 다음,

물기를 꼬옥 짜내고 채반에

담아 햇볕에 건조했네요.


물기가 달아나길 기다렸다가

가정용 건조기에 쫘악 펴서 4시간 건조

시켰더니 아주 좋아요.


올겨울 국거리, 나물로 안성맞춤이에요

아마 감자탕도 끓여 먹을 거예요.



새우만두 떡국


점심은 간단히 떡만둣국

끓여 먹었네요.

시골의 겨울 준비는 느린 걸음으로

사부작사부작하게 되니

힘들지 않아요.

동네 이웃님 덕분에 무청 시래기

만들 수 있었네요.




오늘 점심은

가래떡 먹고 남은 두 줄 떡국으로

잘라 새우만둣국 끓여 먹었지요.

마침 쇠고기 육수와 고기가 있었네요

쉽고도 간편하게 빠른 시간

요리 가능했지요.




오후엔...

텃밭 고구마 캐기...


올 해는 자색 고구마가 많다.

올해는 자색고구마가 2/3

호박고구마&꿀고구마 1/3


손주들이 자색 고구마는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니

물론 아들 며느리들도

안 좋아한다네요.



아마도 고구나 10박스 이상 나올 것 같아요.

자색고구마는 막내 여동생이 제일

좋아하지요. 다행이에요.



하늘이 잿빛이에요.

비가 올 것 같아요

재빠르게 하우스로 옮겨야 할 것

같아요.



옆지기님 스마폰을 켜며 하는 말

" 어라! 오늘 비 안 온다고 했는데~

잠깐 비가 내린다고 하네 "



작년에 가을비가 자주 와서

고구마 캐는 시기를 놓쳤어요.

너무 늦게 캐니

관리하기가 힘들었어요.



올해는 보슬보슬한 흙에서

캘 수 있어 좋네요.



고구마 캐냈으니 이젠

양파를 이곳에 심어야겠어요.



내일 5일 장날이네요.

정원디자이너 수업 마치고

좋아하는 감도 사고 양파 모종도

사 와야겠어요.


참, 자색 고구마는 약고구마라 하여서

좋아하시는 분들은 자색 고구마를

선호하기도 해요





자색고구마효능 < 다음백과사전>


1. 세포 노화의 원인인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항산화작용


2. 발암물질 작용을 억제하는 항암효과


3. 체내의 나쁜 콜레스테롤을 제거, 심혈관계 질환 예방 및 치료


4. 간기능을 원활히 하여 지방간 간경화 및 알코올성 간질환의 예방 및 치료


5. 음주 후 간에서 분해되는 알데하이드류를 신속히 산화하여 혈액순환 촉진


6. 혈액순환을 좋게 하여 다이어트, 변비해소, 시력개선 작용


7. 인슐린분비를 줄여 성인병 예방




일반적으로 컬러고구마는 안토시아닌 함량이 높은 자색고구마와 베타카로틴 함량이 높은 주황색 고구마(신황미, 주황미 등)가 있다.



영양



최근 새롭게 주목받고 있는 자색고구마는 섬유질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 소화를 돕고, 장 운동을 활발히 도와주는 효과가 있다. 또한 항암작용이 뛰어나 암세포를 억제하고 예방하며, 동맥경화와 급성간염 및 간경화 등 간질환을 개선시키는 효능이 우수하다. 또한 비타민과 수분이 함유되어 있어 피부노화, 특히 주름개선 효과와 미백효과가 우수하다.



일반 고구마에 비해 유리당을 1/3 정도 함유하고 있어 감미는 낮으나 섬유질, 단백질, 무기질, 비타민이 풍부하고 특히 항산화에 작용하는 안토시아닌 색소가 다량 함유되어 있으며, 크랜베리 보다 30~60배, 포도보다 5~7배 높은 천연 기능성 색소뿐 아니라 기능성 식품소재로서 가치가 매우 뛰어나다. 안토시아닌은 시력보호 및 콜레스테롤 감소효과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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