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29.
요즘 나는 [태풍상사]와 [김 부장 이야기]에 흠뻑 빠져있다.
어젯밤에도 드라마들을 보다 왈칵 눈물이 났다.
드라마 이야기 속에 나를 투영하게 된다.
나라면... 나라면... 나라면...
왠지 모르게 보는 내내 가슴 한편이 무겁다.
태풍상사, 그 시절 나의 모습도 그들처럼 열심히였었나 바라본다.
김 부장 이야기, 지금 나의 모습은 그들과 다르게 어떠한지 비춰본다.
그러다 나 자신이 갑자기 서글퍼진다.
그 모든 것들이 엉켜져서 가슴 한편에 잠시 자리를 마련한 듯하다.
가슴 한편이 무겁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