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선생님께서 인도해 준 남인도 '도사' 식당 Sagar Ranta
학교에서 가까운 Ashok hotel 안에 위치해 있다.
여러 명이 함께 가서 다양한 도사를 주문해 나눠먹었다.
인도인과 함께 가는 인도 식당은, 알아서 맛있는 메뉴를 골라 시켜주시니 고민할 필요 없고, 자연스레 새로운 음식을 경험해 볼 수 있어 너무 좋다.
인도 식당 메뉴판엔 대개 사진이나, 설명이 없어서 잘 모르는 상태에서 식당에 가게 되면 음식을 시키는 게 쉬운 일이 아니다.
기본적으로 식당의 주 메뉴가 무엇인지, 한국인한테 맞는 음식은 무엇인지 잘 확인하고 방문할 것을 권한다.
도사의 모양도, 맛도 다양하다.
인도 음식 좋아하는 나는 맛있게 먹었으나,
아무래도 다 튀긴 음식들이다 보니 먹다 보면 느끼해진다.
결국 시키게 되는 coke...
안다즈 호텔 비즈니스 미팅 룸
호텔에 머물고 있는 지인 찬스로 에어로시티 안다즈 호텔에서 커피 한 잔을 했다.
거주 공간인 아파트와는 다르게 세련됨과 쾌적함 한 스푼이 첨가되어 있다.
한식당 단비
- The barbecue house Dan bi.Shop no 2, 단비 Veritas, G/F, Sector 53, Gurugram,
며칠 전부터 몸이 피곤했다.
몸에 에너지가 없는 느낌.
설사로 며칠 고생할 때, 친한 언니가 '단비'에서 염소 들깨 영양탕을 사줘서 죽어가던 나를 살려줬었다.
그때 기억이 너무나 강렬하여 ( 에너지가 바닥이다가, 갑자기 몸에 에너지가 차오르는 느낌) 기운이 없으면 자꾸 염소탕이 먹고 싶다.
우연히 사우스 포인트 몰 앞에서 만난 지인의 손을 끌어 '단비'로 향했다.
영양탕은 아니었지만, 좋은 사람과 수다와 맛있는 음식으로 에너지 충전!!!
한동안 기운이 없을 때면, 단비로 발걸음을 옮길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
칸마켓 Perch
- Perch Wine & Coffee Bar. 71, Khan Market, Rabindra Nagar, New Delhi, Delhi
칸마켓 2층 한 편에 위치한 perch
매일 치킨을 먹는 나지만 perch의 치즈 치킨 가스는 풍미가 강해 너무 맛있었다.
버섯이 많이 들어간 하이라이스 느낌의 소스도 너무 맛있고, 치즈를 녹색 야채가 감싸고 이를 치킨으로 감싸 튀겼는데, 다양한 맛들이 겹겹이 쌓여있다.
아라비아따는 이제껏 먹어봤던 아라비아따와는 다른 느낌.
다진 양념이라고 설명할 수 있을 정도로 마늘과 다양한 향신료가 함께 있어 이 또한 풍미가 깊었다.
와인 바인데 이렇게 맛집이기 있기 없기! ㅎㅎ
창밖으로 보이는 칸마켓 풍경이 시원한 아이스티와 어우러져 날 미소 짓게 한다.
시방 베이커리. 사우스 포인트 몰
- Sibang Bakery. First Floor, Shop No 108, South Point Mall, Gurugram
인도에서도 한국 빵들을 먹을 수 있다는 건 얼마나 감사한 일인가.
인도 도착하고 한 달간 열심히 식빵을 구워 먹었는데, 알고 보니 5분 거리 사포몰에 한국 베이커리가 입점해 있었다.
가격은 100 INR~200 INR 사이
아이들은 꽈배기, 멜론빵, 모닝빵 등을 좋아한다.
학교 상담 기간이라 단둘이 데이트를 하게 된 날.
막둥이와 시방에 가서 카페 놀이.
오레오 셰이크 하나를 다 마시곤, 배가 아파진 막내는... 다시는 찬 음료 하나를 빨리 먹어치우지 않겠다는 큰 교훈을 얻었다.
엄마는.... 찬 걸 마시면 머리가 지끈거려....
더구나 인도에서는 무조건 뜨거운 것만 마신단다....ㅎㅎ
Ruja 중국식당. 사우스 포인트 몰
- Ruja Authentic Chinese Restaurant, First Floor, South Point Mall
짜장면과 탕수육을 먹기 위해 찾는 엄지는 중국 식당인가, 한국 식당인가.
메뉴의 반이 한식이고, 중식 또하 한국화된 중국음식이니 엄지는 한국 식당으로 분류하도록 하자.
다양한 아시안 음식을 먹을 수 있는 사이드웍은 아시안 식당으로 분류!
그렇다면 루자는 진정 중국식당으로 낙점!
메뉴판부터 중국어와 영어가 혼용되어 있으며, 중식당에 가서 볼 수 있는 다양한 중국 음식을 시켜볼 수 있다.
중국에서 살다 온 친구가 능숙한(!) 중국어로 맛있는 메뉴로 선별해 시켜주니 그 또한 기쁘지 아니한가.
덕분에 인도에서 중국음식을 맛볼 수 있었다.
뭔가 기름진 데, 입맛을 돋우는 중국음식 특유의 맛이
집 나간 입맛(과연~?!)을 돌아오게 한 듯하다.
가격도 한식당에 비해 저렴한 편.
메뉴 당 양 또한 많다.
다음엔 가지 튀김, 꿔바로우, 마라샹궈를 먹어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