옷장 정리를 하니 버릴 옷들이 꽤 많이 나왔다.
그냥 버리기엔 양이 많아서 전에 알고 있었던 '리클'앱을 알아보았다.
'리클'은 헌옷 비대면 수거 서비스이다.
비대면으로 편리하게 옷을 수거해주고, 무게를 재고 매입하여 정산도 해준다. 상태가 좋은 옷들은 온라인 스토어나 오프라인 매장에서 다시 유통 판매하기도 한다.
따라서 자원 순환도 되고, 매립과 소각을 줄이며 탄소 배출 저감 효과도 얻을 수 있다.
일단 '리클'앱을 열어서 회원 가입을 해야 한다.
로그인 후 하단에 수거 신청을 누르고, 정보 입력을 한다.
매입 금액 입금은 계좌나 포인트 중 선택하면 된다.
나는 계좌 입금으로 선택했다.
포인트로 받으면 리클 스토어에서 구매가 가능하다.
들어가 보니 가능한 수거 날짜가 보였다.
신청하는 사람들이 많을 땐 한참 기다려야 되기도 한다. 다행히 가까운 날짜를 선택할 수 있었다
수거 신청을 완료하면 알림 톡으로 신청 접수 완료 메시지가 온다. 그리고 수거일 전날에도 안내 메시지를 보내준다.
수거 전날 저녁에 보낼 것을 봉투나 박스에 담아 밀봉하여 현관 앞에 내놓으면 된다. 겉에는 '리클 수거용'이라 쓴다. 종이에 써서 붙여도 된다.
그리고 내놓은 것을 사진을 찍어서 앱에 첨부하면 된다.
개수는 신발, 의류, 가방 포함해서 20벌 이상이어야 매입이 가능하다.
상태가 좋은 옷들이 몇 벌 있어서 얼마나 입금이 될지 궁금했다.
수거한 후에는 검수센터로 이동 중이라는 문자 안내가 온다. 입금 전까지 안내 문자를 계속 알려주어서 좋은 것 같다.
사실 신청하는 것이 번거롭기도 하여 그냥 내놓을까 했었는데, 신청하길 잘했단 생각이 든다.
그리고 그 과정을 자세히 알려주기도 하여 믿음이 가기도 했다.
신청한 지 이틀째에 입금 완료 문자가 왔다. 매입 금액은 약 만원 정도이다.
계속 한 켠에 옷들을 쌓아놓고 자리 차지하고 있어서 신경이 쓰였는데, 이렇게 한 번에 비우게 되어 홀가분하다.
환경도 생각하고, 자원 활용도 되며 조금이지만 입금도 받게 되어 기분 좋기도 하다.
다음에도 비울 옷들이 생기면 모아서 또 이용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