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니아' 에어컨 청소

by jour

몇 년 전 여름날 엄청 더웠던 때가 있었다.

이사 오면서 에어컨 설치를 하지 않고 그냥 지냈었다.

그 해엔 정말 너무 더워서 밤에 잠을 잘 수 없을 정도였다. 당장 에어컨을 설치하기엔 이미 성수기라 늦은 때였다.

결국 다음 해에 에어컨 설치를 하였고, 그제야 시원하게 여름을 날 수 있었다.


매번 필터만 세척을 하고, 교체도 해 주었었다.

그런데 언젠가 보니 본체 내부에 먼지도 많이 끼고, 작동시킬 때 냄새도 좀 났었다.

그렇지 않아도 작년에 에어컨 청소를 맡길까 생각했었다. 하지만 비용이 비싸고, 청소 방식에 따라 비용이 더 추가되기도 하였다.


알아보니 구입 업체가 아닌 일반 청소업체를 이용하는 사람들도 많은 것 같다. 조금 비용이 저렴하기도 하고, 후기가 괜찮은 곳도 있긴 하였다.

주변 친구는 세척 용품을 사서 직접 청소해도 된다고 말하지만 난 쉽게 될 일은 아닌 것 같았다.

괜히 고장 나거나 문제가 생길 수도 있으니 말이다.


고민 끝에 '위니아' 홈페이지에 들어가 봤다.

'위니아 에이드'로 검색하면 이렇게 홈페이지 화면이 나온다.

에어컨 청소 신청하기를 선택하면 e샵으로 들어가 아래처럼 종류별 서비스 비용을 확인할 수 있다.



비용이 들긴 하더라도 구입한 곳에서 세척을 하는 편이 낫겠다 싶었다.

전화로 신청을 하니 다행히 가까운 날짜로 일정이 잡혔다. 비용을 먼저 입금해야 신청이 완료된다.


며칠 후 예약한 날짜에 기사님 두 분이 오셨다.

세척 전에 본체 주변에 물이 안 떨어지게 전용 천으로 주변을 감싸고 비닐을 아래의 통과 연결되게 설치를 하였다.

바닥에도 비닐을 깔아놓고, 화장실에서 물로 닦은 덮개나 필터를 건조시켰다.

주변 설치가 끝난 후 세척기를 본체 안쪽으로 작동시키니 설치해 놓은 비닐 안으로 시커먼 물이 쏟아졌다.

먼지가 많긴 했었나 보다.


작동시킬 때 소음은 좀 큰 편이지만 생각보단 빨리 끝난 것 같다.

약 40분 정도 소요된듯하다.

세척 후 건조해서 뒷 마무리까지 잘해주셨다.

마지막으로 잘 마르도록 송풍을 30분 정도 돌려주라고 하였다.


세척을 하고 나니 속이 후련하다.

비용이 좀 들긴 해도 깨끗한 본체 속을 보니 개운하고 좋다.

날씨가 더워서 기사님들도 고생하신 듯하다.

앞으론 먼지가 좀 많다 싶을 땐 세척 서비스를 이용해야 할 것 같다. 사용하면서 에어컨 관리도 잘해야겠지만.


고민이었던 에어컨 세척을 해결해서 괜히 든든하다.

고민거리를 해결한 만큼 여름내 잘 이용할 수 있을 것 같아 기분 좋은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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