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는 꿈이 뭐야?" 라고 질문을 하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단순히 직업으로 얘기하는 청년들이 많다.
어린 시절 저의 대답은 '저는 경찰관이 될 거예요!' 이 대답도 사실 꿈이 맞다. 하지만 우리는 이 대답 하나의 얼마나 많은 노력과 시간이 들어가는지 알고 있을 것이다. 경찰관이 되기 위해선 경찰대학을 가야 하고 경찰대학의 입학을 위해선 좋은 성적과 체력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운이 좋아서 경찰대학에 갔다고 해서 거기서 끝나는 게 아니라 경찰 공무원 시험 등 경찰관이 되기는 너무 힘들다.
요즘 나의 최대 관심사는 '꿈'이다.
꿈이란 무엇일까? 허망된 미래를 꿈꾸는 것인가, 자면서 꾸는 상상의 나라일까. 아니면 내가 좋아하는 사람처럼 되려 하는 것일까?
출처 : 네이버 어학사전
내가 내린 꿈의 정의는 '내가 죽었을 때 인생의 후회가 하나도 없어야 한다.'이다.
그렇다면 후회 없는 인생을 살기 위해선 어떻게 살아야 하나 라는 문제가 주어진다. 후회 없는 인생이란 사람마다 생각하는 것이 다를 것이다. 내가 금전적이 여유가 있다면 평생 놀고, 먹고, 여행하는 인생이 될 수도 있고
금전적인 여유가 없다면 어떻게 하면 나도 안정된 노후생활을 보낼까 하며 현생에 충실이 일하며, 끊임없이 자기 계발에 힘쓰는 것이 될 수도 있다.
나는 가난한 집에서 태어나 학창 시절 원하는 거 하나 가져보지 못한 채 학창 시절을 보냈고, 대학에 진학하고 부모님에게 독립하여 생활을 했다. 학창 시절 나는 열등감에 가득 차있는 학생이었다. 공부 잘하는 친구들을 보며 부러우면서도 짜증이 났고 미워했다. 또한 좋은 연필, 볼펜 등 고가의 문구와 전자제품을 가지고 있는 친구들이 멋있기도 했지만 속으론 망가졌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을 가지고 학창 시절을 보냈지만, 그게 끝이었다. 그 친구들처럼 공부를 잘하려고 노력해 본 적도 없고, 용돈을 차곡차곡 모아서 무언갈 사려고 해 본 적도 없다. 나는 그냥 놀기만 좋아했던 단순한 아이였다.
이런 아이에게 꿈이란 무엇이었을까? 그냥 재미있게 놀고 맛있는 거 먹고, 편히 잘 수 있는 공간이 있었다는 게 끝이었다. 서두에 얘기했듯 나의 꿈은 경찰관이었다. 어린 나이에 경찰관들이 범죄자들을 소탕하고, 시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주고 불의에 맞서 싸우는 모습들이 얼마나 대단해 보였을까. 그냥 단순히 대단해 보였기 때문에 그들과 같이 되고 싶었던 것이다. 이런 꿈은 누구나 생각할 수 있는 꿈인 것이다.
단순한 삶을 살던 아이는 어쩌다 보니 취업도 하였고 이름 있는 회사는 아니지만 만족감을 가지고 일을 하며 평범한 사람들과 같이 살아가던 중 어떤 한 사람을 만나게 된다.
이 사람은 나보다 먼저 아니 한참 전부터 미래에 대한 생각을 많이 해왔고 아직까지 생각을 하는 사람이었다.
이 사람과 대화를 하면 내가 얼마나 작은 아이인지, 어디에 숨고 싶을 만큼 창피한 인생을 살았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지만 몇 년간 고민을 해오던 사람도 아직까지 하고 있는 생각을 나는 하루아침만에 그런 생각을 가질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무엇부터 생각해야 할지, 어떤 것이 문제인지. 머리가 너무 복잡해졌다. 내가 방향을 못 잡고 있을 때 그 사람은 나에게 어떤 것을 먼저 시작하면 좋을지 제안을 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