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롤로그: 마침표 말고 쉼표를 꺼내는 이유

여유가 없는 사람들 속에서 때로는 천천히 때로는 빠르게 행동할 수 있다면

by 명랑처자





요즘 세상은 '속도'가 돈을 번다. 하지만 그 속도를 유지하며 지내기 위해서는 느낌표처럼 달려야 한다.

여유가 있고, 느리면서도 천천히 사는 게 좋은 나로서는 사실 이해하기 어렵다. 굳이 그렇게 빨리 살아야 하는 이유조차 알고 싶지 않다. 우린 열심히 살다 보면 마침표를 꺼낼 수밖에 없는 인생을 겪게 된다. 이제 모든 일이 전부 끝났다고 생각하고, 한숨 고르기를 하려고 한다. 그럴 때 난 무엇보다 쉼표를 먼저 꺼낸다.



'마침표'가 일을 끝내면 '쉼표'가 후다닥 뛰어가 마침표의 피로를 풀어줘야 하는데... 그러질 못하고,

다시 느낌표와 함께 일을 시작하게 되면 피로는 계속 쌓이게 될 거다. 그래서 마침표 말고 쉼표를 빠르게 꺼내야 한다. 잠깐의 시간이라도 이렇게 쉬었다 가게 되면 더 멀리 뛸 수 있다는 것과 우리가 간과(看過)하고, 지나가는 것 중 하나는 우리는 쉼표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그러다 '호떡집에 불난 듯' 세상을 살다 보면 후회하게 되는 순간이 닥친다. 대부분 그냥 열심히 일을 한 것뿐인데 갑자기 병원에 가게 되는 건 돌보지 않았던 건강상의 이유다. 대비하지도 않았던 상황이 벌어지게 되면 발만 동동 거릴 수가 없는 상태가 된다. 그렇다고 남의 돈을 벌면서 농땡이 치면서 일하라고 말하는 건 아니다. 하지만 자주는 아니더라도 본인의 건강을 챙길 수 있는 '쉼표'를 꺼내 보며 일하라는 거다. 그래서 난 '마침표'가 아닌 '쉼표'를 먼저 꺼내는 거다. '느낌표'로 도약하기 위한 '쉼'이 필요하니까 말이다.



'제대로 여유를 갖고,
우선 쉼표를 꺼내 함께 해 보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