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구름정원 Oct 20. 2024

사랑, 두번째 시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드리는 두번째 시

 사랑이 정말 으뜸인가요

 믿음과 소망 화평을 다 합하여도

 그 세가지를 아우를만큼

 사랑은 위대한가요     


헐벗은 가슴에 자신의 이름조차 새기지 못하고

초라하고 남루한 사람들

기쁨을 잃은 사람들에게

사랑만이 구원의 출구가 되나요     


 유한하고 비루한 인간의 도전

 좌절된 꿈 희망을 상실한 사람들

 눈물을 흘리는 인간에게

 최고의 선물은 사랑인가요     



인간을 울리고 노하게 하고

인간을 괴롭히고 슬프게 하는

고통의 바다 어두운 현실

사랑만이 어둠을 밝히는 촛불이 됩니다     


 최고라 여기며 으뜸으로 명명되는

 당신의 사랑을 알기 원합니다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신 당신의 사랑만이

 인간을 구하고 구원의 출구가 됩니다     

매거진의 이전글 정읍사의 여인에게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