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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화
나의 마음속 정원
by
필제
Dec 24. 2024
쓰라린 밭을
걸어 들어가는 농부처럼
아린 모습을
마주 보고 있다
이계에서 온
외계행성처럼 동떨어져
묻고 있
다
결코 돌아보기 싫었던 길을
걷고 있다
나는 이제
낙오자가
떠난 길을 돌아있는
너를 찾아가겠다
선명한 네 눈동자를
가감 없이 마주 보겠다
버려진 정원에서
길을 잃지 않도록
널 꼭 안아주겠다
그동안
수고 많았다고
다정한 한 마디 내뱉겠다
정원을 지키느라 수고한 널 위해서
정원을 지켜주어 감사한 너를 다신 외면하지 않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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