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그대를 기다리며

시가 있는 풍경드로잉

by 연이동산


그대를 기다리며


매화가 피는 강 언덕

붉은 꽃잎 바람에 흩날릴 때

물가에 서 있는 여인

조용히 당신을 기다립니다



잔잔한 물 위

조각배 하나

멀어지는 그림자처럼

당신도 내 곁을 떠났지요



꽃은 다시 피었건만

그대는 오지 않고

여인의 붉은 옷자락만

봄바람에 흔들립니다



그리움은 물결 되어

강 저편으로 흘러가고

기다림은 저 매화처럼

해마다 피어납니다



오고 계시나요?


...............................


그림을 보며 적어내려간 시입니다

900%EF%BC%BF20250621%EF%BC%BF104808.jpg?type=w773 핀터레스트 사진 참고


최근 붓과 먹을 가지고 붓가는데로 그려보는중입니다.

블로그 이웃님께서 어떻게 그리시는지 참 궁금해

하셔서 동영상을 찍어 보았답니다.^^


https://youtube.com/shorts/ODlK5SIhEFc?si=VAvC68IVZvrI5Tft



괜찮나요^^

매일 그림 한장 올려볼께요.

1년 뒤의 수묵채색화의 변화를 보고 싶답니다.

지금까지 붓을 가지고 놀았던 그림들도 올려볼께요.



KakaoTalk_20250626_164116547.jpg


얼쑤^^

KakaoTalk_20250626_164116547_02.jpg
KakaoTalk_20250626_164116547_01.jpg

이 여인은 참 익숙하네요.


귀여운 동물들^^

KakaoTalk_20250626_164116547_03.jpg
KakaoTalk_20250626_164116547_07.jpg
KakaoTalk_20250626_164116547_05.jpg


복받으시라구 돼지 삼형제까지^^

KakaoTalk_20250626_164116547_08.jpg


이 작은 그림 놀이가 내 하루를 바꿔주는. .

특별할 것 없는 날이,

종이 한 장 앞에서 특별해지는. .

선 하나, 색 하나에 마음이 반응하는 그 순간—

음~~~~ 좋다.


작가님들

재미있게 보셨나요?

더위에 지친 하루 힐링하시고

오늘도 행복하세요

keyword
작가의 이전글가족들과 함께한 시간 속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