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이라고 하면 나 혼자 외딴섬에 고립되었다는 생각이 든다.
육지에 살던 사람이 섬에 가서 살 때 가장 힘든 게 원주민들과의 관계라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섬에서 살아가는 그들의 삶, 그들이 가진 연대감과 배타성 때문이 아닐까라는 생각을 해본다.
역사적으로는 유배지로 역할을 하던 곳이 섬이었다고 한다.
섬은 다양한 걸 생각하게 하는 곳이다.
바다를 건너야만 세상과 연결되는 불편함을 주는 곳이기도 하다.
섬이라고 하면 육지와 단절된 느낌이 들기도 한다.
생계를 위해서 바다로 일하러 가는 사람들이 집으로 돌아오지 못하는 이야기를 들으면 섬이라는 곳이 더 무서워질 때가 있다.
바다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 나로선 그저 낯선 공간으로만 여겨진다.
바다 수영을 하다가 몰려오는 파도에 놀란적도 있고, 배를 타면 멀미를 하는 것도 싫어서 더욱 그러는 것 같다.
그래도 비행기를 타고 가는 제주도는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