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민들레 학업 보고 (6월 4주 차) 나도 그림책 작가 저자 교육 후기
그림책...이 대체 뭐라고 울컥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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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4시간 꽉채운 다채로운 실습 교육에 비용은 꼴랑 3만 원,
진짜 좋은 걸 널리 알리고 싶은 마음 아니면,
대체 누가 이 수고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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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는 사람이 생겼을 땐 - '마음찜'
마음이 뒤범벅 섞여 있다면 - '마음 짬뽕'
- 그림책 <마음먹기> 中
"네가 혼자 외롭게 떡볶이를 먹었다면,
내가 같이 먹어줄게"
- 그림책 <떡볶이> 김서윤 어린이 (5학년)
[상상하다]
: 우주 너머 알 수 없는 곳까지 갈 수 있어요.
언제든 돌아올 수 있으니, 걱정 말아요.
- 그림책 <멋진 민주 단어>
- 코치 비타민들레의 학업 보고 (6월 4주 차) _ 그림책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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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동화랑 그림책이란 다른 게 뭔가요?"
"간단히 설명드리면,
동화는 이야기/줄거리를 중심으로 한 책의 삽화가 들어간다면
그림책은 그림 그 자체만으로
책과 이야기가 된다고 할 수 있어요."
지친 토요일, 정말 너무 쉬고 싶었습니다.
일도, 학업도 휘몰아치던 주간이었어요.
잠도 좀 자고 싶고, 여유 있게 오전을 보내고 싶었어요.
그런데, 몇 달 전부터 '그림책'이라는 키워드가
계속 신경이 쓰이더라고요.
성인 대상으로 시행되고 있는 교육 프로그램 중
그림책을 활용한 수업이 꽤 유행 중이라서
'AI로 그림책 만들기'같은 것도 있고요.
또 아이들 대상으로는 '그림책 토론 교육' 등
전 세대에 걸쳐 '그림책'이 교육의 소재로 활용되고 있어
(인성, 진로, 창의성 등) 계속 흥미가 계속 생겼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림책'이 뭔지,
동화랑 다른 건 뭘 지도 궁금했고요.
그래서, 수업 시작하자마자 선생님께 손 들고 질문했고
선생님이 위와 같이 말씀해 주시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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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강의가 있는 날 아침까지
정말 가지 말까 999번 생각했고
'컨디션 생각해서 안 가겠다고 결정했습니다.
그런데 결국 갔습니다. ㅎㅎ
제가 간 이유는요!
정말 저렴한 교육 비용 때문이었어요.
무려 4시간 동안, 그림책의 표현과 창작에 대해
현직 초등학교 교사이자
'나도 그림책 작가'의 저자이기도 한 김혜영 선생님의
직접적인 교육 현장의 활용 사례를 듣고, 실습까지 해보는 수업인데
주관 기관인 꿈학관 교육센터의
비용이 너무 저렴했고 선착순 소수정예였습니다.
그래서 갔습니다.
왜냐하면, 수업이 어떤 단기적인 수익을 바라는 게 아니라
진심으로 이 그림책이라는 도구의 접점을
널리 알리고 싶은 마음이 아니면
주말에 누가 이런 수고를 기획하고, 또 참여할까 해서요.
정말 갔더니, 지방 곳곳에서
그림책과 자녀/학생 교육에 대해
열정 가득한 교사, 선생님들이 많이 계셨습니다. ㅎㅎ
자녀가 대학에 들어가,
이제 내가 하고 싶었던 공부를 하시고 싶은 분부터
학교 현장에 계시며 아이들에게 어떤 수업을
더 재밌게 시도할 수 있을지 배우고자 하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적은 금액, 낮은 허들, 높은 진심
"찐은 이런 데 있구나"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수업에 참여하며
그림책은, 함축적이고 정제된 느낌이라
우리에게 질문과 생각할 거리를 던져주기도 하고,
어떻게 보면 '음미할 수 있는 지점'이 많은 '시'라고도 느껴졌습니다.
제가 이렇게 재미를 느꼈다는 건,
제 또래, 동종 업계, 30대 성인 모두 재미있어할 만한
공감 요소가 그만큼 많다는 것이겠죠.
그래서 이번 여름에는 그림책 관련해서
또 필요한 공부들을 해볼까 합니다.
이런 교육 현장이 아니거나,
자녀가 없는 세대라면
'그림책'이 또 낯설거나 생소할 텐데
제가 그림책에서 느꼈던 '찡함'이나
'영감'을 성인들도 많이 접할 수 있는 접점의 기회들을 만들어 나가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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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 ‘좋아서 알려주고 싶은 마음’이 만든 현장이
결국 누군가의 삶의 또 다른 계기와
전환점을 만들어 준다는 것을 느낀 수업이었어요.
여러분 역시
‘진짜 좋았던 무언가’를
누구에게 전하고 싶은 마음이 든 적 있으시겠죠?
그게 참 소중하고 즐거운 마음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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