뻔하지만 부산에 왔으면 광안리 드론쇼 봐야만 한다.

부산여행 6일

부산까지 와서 스타벅스에서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마시는 것은 여행 블로거로서 실격이다. 부산에 왔으면 다방에서 대추차 한 잔 마시자.

오늘은 토요일. 토요일은 광안리 드론쇼하는 날. 드론쇼는 불꽃놀이와 비슷하다. 실제로 보면 유튜브에서 보는 것이랑 별 차이가 없다.

그러나!!!

그래도 실제로 가서 보면 재미있다. 관광객이라면 무조건 가야만 한다. 광안리 드론쇼는 매주 토요일 8시와 10시에 광안리 해수욕장에서 무료로 공연을 한다. 천천히 바닷가 구경도 할 겸하여 7시 정도에 금련산역으로 가자. 서울대입구역에 서울대가 없듯이 광안역에는 광안리가 없다. 금련산역이 더 가깝다.

그렇게 광안리 해수욕장에 도착해서 산책을 하다면서 사진도 찍고 버스킹 공연도 구경하면서 8시까지 기다린다.

그렇게 시작하는 드론쇼.

드론쇼가 끝나면 근처에서 술 한잔 하면서 10시까지 기다리자.

그렇게 10시에 나오면 칠흑 같은 어둠 속에 요트에서는 불꽃놀이를 하고 하늘에서는 드론쇼가 펼쳐진다.

https://www.youtube.com/shorts/XxgmKY-5fw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