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예일대학교 미술관

Yale University Art Gallery

by 코네티컷 김교수

예일대학교는 3개의 무료 박물관을 가지고 있습니다. Yale University Art Gallery, Yale Center for British Art, Yale Peabody Museum. 그중 오늘 다 같이 방문할 곳은 바로 예일대학교 미술관 Yale University Art Gallery. "박물관의 역사는 상속세의 역사다"라는 표현이 있습니다. 즉 여기 전시된 대부분의 작품은 예일대학교 출신이 만든 것이 아니라 예일대졸업생들이 부모나 조부모에게 상속받은 작품들입니다. 그래서 퀄리티가 장난이 아닙니다.


멋진 시계답을 지나서

468919671_10235773236136046_3713172581627861337_n.jpg
468843708_10235773237776087_3184174512712887690_n.jpg


차도를 건너면 입구가 나옵니다.

468944566_10235773125133271_3269462837881605028_n.jpg
468706064_10235773321178172_110546292445777680_n.jpg


일단 1층에 들어가면 전 세계에서 수집(?)한 다양한 조각품들이 있습니다.

469083688_10235773302457704_2591105407984412084_n.jpg
469099613_10235773303897740_6881076264618969696_n.jpg
468935779_10235773305177772_1191772314178572852_n.jpg
468737846_10235773315178022_4089885917254294958_n.jpg


그리고 갑자기 아주 큰 전시관이 나옵니다. 햇살이 비칠 때 가면 정말 아름다운 곳입니다. 그리고 생뚱맞게 쇄기문자가 나옵니다.

468851305_10235773245976292_7449398714490167626_n.jpg
468964092_10235773309897890_692151479243213415_n.jpg
468737883_10235773307497830_6524424292525294058_n.jpg


계단을 통해서 2층으로 올라가면 한국인들이 좋아할 만한 작품들이 많이 있습니다.

468880244_10235773246776312_4214550459014365780_n.jpg
468653542_10235773255536531_5103542781477195349_n.jpg
468652722_10235773262656709_5373514452584407488_n.jpg
468944500_10235773297937591_6017147122626669696_n.jpg
468983808_10235773299177622_8492738940688497215_n.jpg
468997778_10235773299457629_387809808590962391_n.jpg


다시 한번 계단을 지나서 3층으로 가야 좀 더 현재적인 작품들이 있습니다.

468784041_10235773300857664_4084383612672130919_n.jpg
468842623_10235773299617633_2645580056795215119_n.jpg
468944192_10235773299977642_1855081454603008668_n.jpg
469083832_10235773300297650_4541054964977281185_n.jpg
469124874_10235773316138046_5649248993031108425_n.jpg
468789901_10235773316818063_623312178841074813_n.jpg


보통 4층은 특별전시를 합니다.

468851980_10235773301137671_7933031270072999776_n.jpg
468638101_10235773318298100_4639098823622845190_n.jpg


그렇게 구경을 마치고 나와서 근처를 걸어 다니면 멋지게 생긴 예일대학교 건물들은 구경할 수 있습니다.

468807922_10235773320338151_4444715843531020541_n.jpg


그런데 이런 멋진 건물들 때문에 예일대학교와 예일대학교가 위치하고 있는 뉴헤이븐 시정부가 수십 년째 갈등 중입니다. 이 상황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일단 미국의 세금 구조를 알아야 합니다. 미국은 각각의 정부가 서로 다른 세금을 징수합니다.

개인소득세, 법인세, 관세 ---> 연방정부

주개인소득세, 부가가치세 ---> 주정부

부동산세 ---> 시정부, 타운정부

미국은 한국과 달리 주립대보다 사립대가 몇백 년 먼저 만들어졌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사립대학교들은 시작할 때는 건물이 하나 혹은 두 개로 시작합니다. 즉 이런 학교들은 학교부지가 없습니다. 그 후 이런 학교들은 도시와 함께 성장을 합니다. 그리고 어느 순간부터 건물이 부족해집니다. 여기서 두 가지 해결 방법이 있습니다. Pepperdine University처럼 시내의 부동산의 모두 비싼 가격에 팔고 시외에 대규모 캠퍼스를 만드는 방법이 있습니다. 두 번째 방법으로 예일대학교처럼 근처에 있는 건물과 땅을 하나하나 구입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그래서 예일대학교는 정해진 캠퍼스가 없습니다. 그런데 여기 지자체와의 갈등이 발생합니다. 비영리법인인 대학교는 부동산세를 내지 않습니다. 미국은 부동산세율이 굉장히 높습니다. 한국은 물론 대부분의 유럽국가보다 높습니다. 코네티컷의 경우는 매년 부동산가치의 2퍼센트입니다. 예일대학교가 공격적으로 뉴헤이븐 시내에 있는 건물을 매입하자 뉴헤이븐 시정부에 거둬들이는 부동산세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고 그래서 뉴헤이븐 시정부는 예일대학교에 강력하게 항의를 하고 있는 중입니다. 그래서 예일대학교는 보통 매년 기부금 명목으로 뉴헤이븐 시정부에 부동산세 정도의 돈을 기부(?)합니다.

사용자 지정 1.jpg 페퍼다인 대학교
Screen-Shot-2024-11-05-at-8.54.50-PM.png 예일 대학교 지도


오늘의 마무리는 파이브 가이즈 버거. 쇅쇅버거가 아가씨가 만들어주는 맛이라면 파이브 가이즈는 아저씨가 만들어주는 맛. 매일 먹으면 단기간에 고혈압 가능.

468958539_10235773319338126_3580760264341298734_n.jpg
468837508_10235773319898140_5381130840651617344_n.jpg









keywor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