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은 음식산업이 상당히 산업화되어 있어서 한국, 일본, 유럽 등과 비교해서 로컬푸드라고 할 만한 것이 많이 없습니다. 그래도 잘 찾아보면 아주 없는 것은 아닙니다. 오늘 소개할 것은 바로 마이크로 부루어리 맥주. 미국 맥주시장은 전통적으로 대기업들이 지배하고 있습니다. 2000년 이후 미국에도 많은 수의 마이크로 부루어리들이 생겨났고 다양한 로컬맥주들은 선보이고 있습니다. 혹시라도 미국에 오시게 되면 버드와이저 같은 맥주만 드시지 마시고 그냥 10달러 버린다는 생각으로 다양한 로컬맥주들은 즐겨보세요.
로컬 맥주 구입 방법
1. 엄청나게 큰 리쿼 스토어 liquor store를 찾는다. 주차장에 자동차 20대 이상 주차가능한 아주 큰 리쿼 스토어를 찾아서 들어간다. 신분증 필수.
2. 상표명이 생소하고 포장상태가 허접한 맥주를 찾아본다. 대체로 잘 팔리는 맥주는 냉장고 안에 있으니 일단 냉장고부터 살펴본다.
3. 가능하면 IPA(Indian Pale Ale)보다는 라거 Lager를 공략한다. IPA는 한국인들이 좋아하는 치킨만 같이 먹기에는 적합하지 않고 대부분 사람들에게 익숙하지 않은 맛입니다.
4. 치킨을 구입하여 치맥을 즐긴다. 근처에 치킨 맛집이 없을 경우 파파이스를 추천합니다.
아래는 제가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마이크로부루어리 맥주들. 심지어 저렴하기함. 보통 4캔에 10달러 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