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동간 변호사입니다.
인천세관에서 마약 관련 연락을 받는 순간, 검색창에 손이 먼저 가셨을 겁니다.
“어디까지 책임을 묻는 걸까.”
“이게 무슨 의미인지 누군가 설명해 줬으면 좋겠다.”
이런 불안한 마음이 드는 건 자연스러운 일입니다.
세관 적발은 단순 물품 보류가 아니라 형사 절차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고, 국제 배송 경로까지 들여다보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대응 흐름을 빨리 잡아야 하죠.
이 글에서는 지금 필요한 내용을 풀어드리려 합니다.
Q. 세관 적발 직후 수사는 어떻게 전개될까요?
세관이 마약류 의심 물품을 확인하면, 단순 보관 수준에서 바로 수사 단계로 전환됩니다.
문제는, 이때 어떤 지점에서 사건이 커지는지 감이 잡히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그러면 왜 대응을 서둘러야 할까요?
수사기관은 발송자·수취인의 의도, 물품 성격을 인지했는지 여부, 송금·배송 흐름 등을 상당히 세밀하게 확인합니다.
특히 해외에서 온 물품이라면 “혹시 유통 구조에 참여한 건 아닌지”라는 의심을 먼저 두고 시작합니다.
이 과정에서 조사자가 확보한 서류와 초기 진술은 사건의 기초가 됩니다.
따라서 즉흥적으로 해명하는 방식은 피해야 합니다.
물품 관련 기록(송장, 결제내역, 발송 루트)이 어떤 의미로 읽힐 수 있는지부터 살펴보고 설명 구조를 잡아야 합니다.
실제로, 특정 물품을 모르는 상태에서 받았다고 주장했는데도 메시지 내역이나 이전 배송 기록 때문에 “인지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된 사례가 적지 않습니다.
그래서 진술 전에 증거 흐름을 점검하는 과정이 우선입니다.
Q. 조사 전 어떤 준비가 필요할까요?
수사기관은 세 가지에 시선을 둡니다.
물품의 성격을 알고 있었는지, 유통과 연결된 흔적이 있는지, 해외 쪽과의 연계가 있는지.
그러니 불필요한 오해를 막기 위해 보여줄 자료와 설명의 방향을 정리해야 합니다.
여기서 한 가지 의문이 생깁니다.
“어떤 자료가 신뢰를 높이는 데 도움 될까?”
예를 들어, 발송과 포장 단계에 참여하지 않았다는 점을 보여주는 회사 내부 절차, 거래의 성격이 업무상 샘플인지 확인할 수 있는 문서, 결제나 송금 흐름에서 개인적 이익이 없는 정황 등이 의미를 갖습니다.
또한, 물품 성격을 알 수 없었던 이유가 합리적으로 설명된다면 초점이 달라지기도 합니다.
제가 담당했던 사건에서는 포장 과정이 외주였다는 점, 내부 관리 문서에 명확한 흐름이 남아 있었다는 점을 근거로 수사 방향이 달라졌습니다.
자료와 구조만 바로잡아도 사건의 무게가 확연히 변하는 경우입니다.
지금 해야 하는 선택이 결과를 바꿉니다
세관 적발 사건은 조사 범위가 넓고 속도가 빠릅니다.
초기에 어떤 진술을 남겼는지, 어떤 서류를 제출했는지가 수사 방향에 직접 연결됩니다.
이 상황에서 필요한 건 두 가지입니다.
지금 확보할 수 있는 자료를 정리하는 것, 그리고 말해야 할 부분과 말하지 말아야 할 부분을 구분하는 것입니다.
저는 사건 초기 단계부터 자료 구조를 재정리하고, 설명의 근거를 세우는 방식으로 대응을 진행합니다.
고의성을 차단하고 연계 가능성을 차단하는 전략이 중심이 됩니다.
혼자 판단하시면 부담이 커질 수 있습니다.
빠르게 연락 주시면 사건의 현재 위치부터 차근히 점검해 드리겠습니다.
필요한 대응 흐름도 함께 설계해 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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