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하지 않고 상대를 이해할 수 있을까?

상대를 이해하려면 마음을 열자

by 다온

도연은 직장생활을 하면서 많은 사람을 만났다. 그 많은 사람들을 만나면서 한 번도 같은 느낌이 아니었다. 사람 때문에 본인의 기분이 흔들리는 것이 싫지만 늘 들판의 갈대처럼 흔들렸다. 젊을 때는 그 흔들림이 적었는데 나이 들수록 흔들림이 오히려 컸다.


오랫동안 직장 생활을 하면 맷집이 생길 만 한데 사람 간에 느끼는 흔들리는 감정은 면도날에 베이듯 더 아리고 깊은 상처를 준다. 나이 들수록 자존심은 더 높아지고, 몸은 이곳저곳 무너지고, 정신도 이전만 못하다.


이런 것을 남들에게 들키지 않으려고 더 본인에게 상처를 준다. 특히 젊은 상사인 경우는 더 힘들다. 직장의 내부 조직원은 다양하게 구성된다. 시험으로 일반 직원과 간부급을 채용하고, 필요에 따라 계약직을 채용한다. 복잡한 직원들로 구성되는 만큼 인간관계도 복잡하게 이뤄진다.


조직원 한 사람 한 사람이 사무실에 영향을 준다. 하지만 직원이 주는 영향보다 그 이상으로 상급자는 더 큰 영향을 준다. 위로 올라갈수록 주는 영향으로 조직의 성과가 흔들리기도 한다.


자기 자리에서 묵묵히 일하고, 상사는 누구든 같은 기준으로 일을 처리해야 한다. 똑같은 건을 누가 보고하느냐에 따라 다르게 대처하는 것도 직원들에게는 큰 상처가 된다.


동료끼리 또는 상사와 의견이 다를 때 대부분은 아랫직원이 약자가 된다. 직장은 상하 구조가 명확하다. 아랫직원이 아무리 옳다고 생각해도 그 옳고 그름은 대부분 상사가 판단한다. 그렇기 때문에 부하는 스트레스를 받게 된다. 그래서 상사의 지시대로 일은 진행되고, 나중에 결과가 문제가 없으면 다행이지만, 결과가 나쁘면 이 역시 직원은 큰 책임을 져야 한다.


이런 어려움이 있을 때 말하지 않고 상대를 이해할 수 있을까? 둘 간의 벽이 두꺼워지기 전에 진실되게 말해야 한다. 상대에 따라 이야기 주제는 다양하다. 상대와 맞는 소재를 선택해 서로를 이해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드라마처럼 많은 사람이 스쳐가고, 그 사람들과 모두 나와 맞을 수는 없다. 안 맞을 때는 무조건 맞추려고 하지 말고, 본인에 맞는 스트레스 해소법을 찾아야 한다. 운동이 될 수도 있고, 독서가 될 수도 있다. 그것을 찾는 것이 어렵지만 꼭 필요하다.


직장에서 힘들 땐 다른 쪽으로 관심을 돌려야 한다. 시간이 흐르면 우리는 또 헤어지고 다른 누군가를 만난다. 이 또한 지나고 나면 다른 사람을 만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