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년공부는 위험관리이자 노후보험이다 5화

액티브 중년여성 성장기-공부의 중요성

P여사는 최근 밥을 자주 하지 않습니다. 일주일에 한 번 정도

국 끓이고 압력밥솥에 따뜻한 밥을 합니다.

주부인데 밥 안하고 뭐하냐구요?

바로 아침마다, 저녁마다 공부하죠.

음식 준비는 이제 남편의 일이기도 합니다.

아내는 일하고 공부하고, 또 일하고 강의하고 바쁘지요.

여러분은 중년의 시간을 어떻게 보내고 계신가요?

나를 위한 시간은 낭비가 아닌 의무

혹시 오늘 아침에도 ‘나를 위한 시간’을 내면서 살짝 미안한 마음이 들지 않았나요?
남편이 먹을 음식을 간단하게 준비해 왠지 찜찜한가요?
혹시라도 “당신은 자기만 생각해!”라는 말이 들릴까 봐 조용히 책을 덮었던 적도 있을 겁니다.

우리 세대 여성들은 수십 년 동안 ‘가족을 위한 희생’만이 미덕이라고 배워왔습니다.
그래서 나를 위한 시간은 사치이거나, 심지어 ‘이기적인 행동’으로 여겨졌죠.

하지만 이제는 생각을 완전히 바꿔야 합니다.
이제 나를 위한 시간은 낭비가 아니라 의무입니다.
그것도, 인생을 지키는 가장 중요한 ‘필수 과목’ 같은 의무입니다.

주부의 죄책감, 알고 보면 낡은 잔소리

우리가 ‘나만의 시간’을 갖는 걸 망설이는 이유는 단순합니다.
어릴 적부터 주입된 ‘좋은 아내, 좋은 엄마’의 기준 때문이에요.

“엄마는 늘 가족이 1순위여야지.”
“나를 위한 건 나중에 해도 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