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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눈물개구리 Dec 13. 2024

작일과 명일 사이

우리의 침묵이 두터워지자,

그 틈새로 계절이 지나갔다.


시간의 파편을 밟으니,

그 잔향마저 풍속에 흩어진다.


너는 작일에 머물고,

나는 명일로 향한다.


클로드 모네(Caude Monet), <La Gare Saint-Lazare, 18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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