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선택이 옳은 선택일까?'

끊임없는 불안과 싸우는 당신에게

by 포비아

누구나 '어떤 선택이 옳은 선택일까?'란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져본 경험이 있을 것이다.


우리는 어떤 선택을 할 때 옳은 선택을 하기를 바라고, 확신을 가지고 싶어 한다. 이는 위험, 손해에 대비하고 싶은 자연스러운 마음일 것이다.

우리는 이를 위해 각 선택지의 장점과 단점을 생각해보기도 하고, 조언을 구하기도 한다.

하지만, 여전히 나의 마음은 선뜻 결정을 내리지 못한다.


우리의 이성적 마음은 각 선택지의 장점과 단점을 알고 있음에도 왜 결정을 내리지 못하는 것일까?

나는 여기에 '불안'이 있고, 우리가 불안을 나쁘게 생각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우리의 마음은 진화론적으로 위험을 예측하고 피하도록 진화해 왔다.

이러한 마음은 우리가 선택을 할 때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부정적 상황을 예측하고 상상하게 해 주며,

이 분야의 진화론적 경험이 쌓인 권위자이다.

즉 어떤 선택을 하더라도 위험한 상황을 상상할 수 있다.

이는 기능적이면서도 우리의 불안을 야기한다.


우리는 불안을 느끼고 싶지 않기에 자연스럽게 불안을 느끼지 않을 때까지 고민하거나 불안하지 않을 수 있는 대안을 지속적으로 고민한다.

하지만 앞서 말한 것처럼 우리의 마음은 부정적 상황을 예측하는 데 있어서 권위자이기에 불안은 끊임없이 지속될 수밖에 없다.


이 고민을 해결하기 위한 첫번째 발걸음은 '불안'을 '수용'하는 것이다.

불안은 비정상적인 경험이 아닌 자연스러운 우리의 감정반응일 뿐이며, 우리의 마음이 우리를 걱정해서 만들어내는 경험일 뿐임을 받아들이는 것이다.

인사이드 아웃에서 '불안이'를 떠올려봐라. 불안이는 단순히 라일리를 걱정할 뿐이다. 그는 라일리의 적이 아니다. 즉, 우리는 우리의 '불안이'와 다툴 필요가 없다.


여기서 수용은 '방치'의 의미가 아니다.

우리는 불안할 때 자동적으로 이를 피하기 위해 노력한다. 누군가는 음주로, 누군가는 여러 대안을 생각하는 방식으로 감정적 경험을 피한다.

여기서 '수용'은 불안과 다투기 위한 여러 방법들을 멈추고, 불안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이다.


즉, 선택에 따른 불확실함으로 인한 불안은 정상적인 경험이며, 이를 스스로 받아들인다면 선택과정에서 느끼는 어려움이 조금은 나아질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러한 불안을 수용한 뒤에는 자신의 '가치'가 무엇인지에 따라 선택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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