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아씨

by 이세진

저 들판에 금빛머리 풀어헤치고

허리굽어 절을 하네

시집보내 달라고

노란 저고리 벗어 던지고

하얀 속살 드러내

그리움의 맛 토하며

황금총각 품에 안기네

금, 토, 일 연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