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프롬프터(Protmpter)'의 전망

by 아잇종

학창시절, 구글검색을 잘 하는 친구가 좋은 성적을 거두던 시절을 겪었다. 지금은 단연 ChatGPT를 잘 다루는 친구가 그 자리를 거머쥐었으리라. 덕분에 AI에게 질문을 잘 하는 방법이 경쟁력으로 먹히는 시대가 되었다. 심지어는 이 행위를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이라는 공학 분야로 취급하기까지 한다. 실제 국내 모 스타트업 기업에서도 연봉 1억원대의 프롬프터를 구인하여 이목을 끌기도 하였다.


AI프롬프팅이 중요한 부분인 점은 자명하다. 완전히 동일한 프롬프트로 같은 AI에게 질의를 해도 그 결과는 매번 다르다. 저장된 결과를 끌어오는게 아니니 당연하다. 거기에 작업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역할, 예시, 원하는 결과물의 형태 등)을 더해줄 수록 질의자가 '의도'했던 결과에 '가까워' 진다. 내가 원하는 결과가 명확할 수록 프롬프팅이 빛을 발한다.


그런데 여기에 함정이 있다. 원하는 결과가 있다는 것은 많은 경우에 적절한 예시가 있다는 것이다. 앞으로는 그런 결과물은 물론이고 그 프롬프트 또한 누적된다. 당연히 프롬프트를 학습하는 AI도 있을 것이고 앞선 결과물을 예시로 삼은 프롬프트를 생성해 줄것이다. 다시 말해 사람이 개입 할 부분은 또 다시 축소된다.


실제로 업계에서도 AI프롬프트 엔지니어 직종을 AI에 의해 만들어진 직업이자 AI에 의해 사라질 첫 번째 직업으로 분석한 의견도 있다.


나 또한 이를 직업으로 다가가는건 좋은 방향이 아니라 생각한다. 마치 구글 고급 검색사가 직업이 되지 못 하듯 말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프롬프트 능력은 중요하다. AI시대에 이를 잘 활용해서 나쁠 건 없다. 앞으로는 누구나 할 줄 알 것이고 그 중에서도 비교적 뛰어난 편이라면 생산성을 높일 수 있을 것이다. 직업으로 삼을 수 없을 지라도 관심을 가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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