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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으나 느낌있게 10

에세이

by 너무강력해






어린 시절 빨간 머리 앤은

귀여운 소녀였는데

어쩌다 어른이 된 지금은

우리와 같더라












wwe 프로레슬링 선수들을 존경한다

세월이 바꿔 놓은 건 내 뱃살만이 아니었다












대하소설 토지 완독이 너무 늦었다

존경을 전하려 해도 선생은 말이 없고












일 끝나면 녹초가 되네

친구의 말에 충고하던 내 입이 부끄러웠다












스마트폰 내려놓은 지 수년째

나의 세상은 더욱 넓어졌고

나는 더 자유로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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