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수

by 차주도

퇴수 退修


한 번쯤 바닥 치지 않은 인생 人生이 어디 있으랴.
그 속에 들어가 한바탕 전쟁 戰爭을 치르고 나면
선명 鮮明한 나이테의 계급장 階級章을 맛보리라.


시작 노트

退修는
한걸음 물러나 수양한다는 뜻입니다.
인생이란 항해를 하다 보면
직진도 하고
돌아도 가면서
나이테에 굴곡을 남깁니다.

세상 겁 없이 살다
큰아들의 事故死가
세상을 되짚어 보는 계기가 되고
내려놓는 삶에 타성 惰性이 생깁니다.

(위 그림은 영송 차주영 화백의 작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