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개미 사육지 : 1주차

혹, 흰발마디, 노꼬신, 누운털

이번 주는 흰발, 누운털, 혹은 이사 후 적응기간으로 안내를 패스합니다.

노랑꼬리치레 신여왕 근황 :

가장 애정하는, 곧 신여왕을 넘어가 초기 군체가 될 6복(6마리 복수)세팅입니다. 오른쪽과 중앙을 보면 우화 직전의 노꼬 첫 워커(일개미)의 나용이 보입니다. 첫 워커는 여왕이 자신의 날개 근육을 녹여 키우기 때문에 아주 작고 연약한 것이 특징이죠. 그런데 이들 왜 배가 뚱뚱하냐고요? 배가 마른 게 보기 너무 안쓰러워 자작먹이 한 방울을 줬더니 저래 배를 빵빵하게 채워버리고 말았습니다..

저들 딴에는 배가 고팠을 거예요. 한 달 반 가까이를 안 먹고 버텼기 때문에… 아무튼 첫 워커가 우화하여 움직이는 걸 어서 보고 싶네요. 워커가 나오는 순간부터는 속도가 빨라지고 좀 더 난이도가 내려가기 때문에…

나머지는 애벌레가 종종 출현했고 제 가장 큰 실험대상인 64복(아마..?) 군체는 애벌레가 나오고 순항 중입니다. 다만 좀 문제는 얘들이 불어날 사육장이 감당이 가능한가..? 에 대해서는 아직은 말을 못 하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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