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자

by 김민

차가운 아스팔트 길 위로

한 사람이 걸어가고 있다.

허겁지겁 소리없이 달려가

작고 까만 그림자 속에 숨었다.

그리고 나지막이 속삭였다.

나를 기억해 주겠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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