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일러스트페어를 가나요?

성장기록/왜?

by 홍지성

일러스트 페어를 가면 기분이 좋아진다. 그래서 매번 가서 소비를 하게 되는 것 같다.


나를 더 알아가기 위해 더 구체적인 이유를 찾아보았다. 이번에 방문한 일러스트 페어는 무엇이 그렇게 나를 행복하게 했을까?


우선, 일러스트페어의 작가님들은 자신의 색이 뚜렷한 상품을 가지고 나온다. 나는 이런 작가님들의 색이 너무 궁금해서 모든 부스를 하나하나 다 보러 다닌다. 이렇게 부스를 찾아 걸어 다니는 동안 내 눈은 반짝인다. 다른 사람이 보기에는 살짝 무서워 보일 수도 있다. 덩치 큰 남자가 눈을 반짝이며 귀여운 스티커를 째려보고 있으니 말이다.


이렇게 지치지도 않고 모든 부스를 하나하나 다니면서 뽑기도 하고, 스티커도 사고하다 보면 일러스트페어 마감시간이 다가온다.


이렇게 5시간 동안 지치지 않고 걸어 다니는 나를 보면, 나는 다른 사람의 색을 보는 것을 좋아하는 것 같다. 이 색이 내 취향과 맞으면 돈을 지불하며 그 색을 간직하고 싶어진다.



일러스트작가님는 작품에 색을 담는다.

색이 뚜렷하면,

볼수록 행복하다.


월요일 연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