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살거리는 소소한 시!
두릅
또옥 또옥 새순을 딴다
고운 빛을 딴다
여리디여린 새 생명 여리고 여린
그 목을 딴다
올라오며 부풀던 그 푸른 희망
순식간에 사라진다
빛은 꺼지고
어둠이 다시 자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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