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살거리는 소소한 시.
송화 같은 봄날에
봄은 노란 계절
세상은 노란색 물결로 출렁이지
마당엔 노란 아기 민들래 재롱잔치
나는 노란 잠바에 노란 넥타이
거리엔 개나리들 화사하고 간드러진 웃음소리
은은하고 소박한 프레지아 향 그립구나
머지않아 병아리처럼 샛노란 송홧가루들
온세상을 무단 점령하면
내 마음도 노랗게 물들 거야
쌉싸름한 송화다식처럼 향기로울 거야
ㅡ
시와의 데이트를 즐기는 포천 토박이입니다. 2024년 열세 번째 시집을 발간했습니다. 삶의 속살거리는 이야기들을 진솔한 언어로 짧고 쉽고 의미도 있는 시로 엮고자 애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