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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희야 Dec 19. 2024

즐거운 재테크, 목표 세우기

재테크 목표는 여러 개여야 한다.

2030 재테크의 첫걸음은 목표를 세우는 것이다.


재테크 목표는 구체적이어야 한다.

재테크 목표는 반드시 구체적이어야 한다.

정확히 '엇을 위해 언제까지 얼마'라는 숫자로 표현되어야 한다.

예를 들어,

'내 집마련을 위해 20 ×× 년까지 ××원을 더 모은다. 

이를 위해 매월 저축은 ××원을 하며, 

목표 수익률은 연 ××%로 한다'


목표는 각자 처한 상황에 따라 다다.

현재 재산과 부채, 수입과 지출 규모, 미래 수입과 지출 예상, 자녀 수, 인생 계획 등...


막연히 재테크로 '부자가 되겠다'는 것은,

목표가 없는 것과 다름없다.

부자는 '모두가 꾸는 꿈'일 뿐

의 목표가 아니다.

각자의 목표는 앞으로 올릴 글을 통해 스스로 구체화해 나가기 바란다.


재테크 목표는 여러 개여야 한다.

목표는 여러 개로 나뉘어야 한다. 반드시!!

단순히 5억, 10억을 모으겠다는 것 목표가 없는 것이다.

돈을 하나로 뭉쳐 목돈을 만들고 불린 다음에

그때그때 필요에 따라 쓰겠다는 것은

계획이 없는 것과 마찬가지이다.

미래 지출계획에 근거하지 않는 목표는

막연히 부자가 되겠다는 것과 다를 바 없다.

자신의 미래 계획에 따라

각각의 목표를 따로 세워야 하며,

여러 개통장으로 따로 모으고 관리해야 한다.

예를 들어,

결혼, 자녀양육, 내 집마련, 노후대비, 비상금(여유자금) 목표 등을 따로 세워야 하고

각각 별도의 통장으로 관리해야 한다.


재테크 시작 순서는 지출 규모가 큰 것부터

목표가 여러 개일 때 어느 것부터 시작해야 할까?

목표의 우선순위를 어떻게 정할 것인가?

규모가 큰 지출을 가장 오랜 기간 저축해야 한다.

즉 가장 큰 미래 지출부터 시작해야 한다.

그래야 목표 달성의 부담이 덜하다.

시험범위가 400 페이지 책 한 권이라면 벼락치기로 공부할 수 없다.

매일 조금씩 미리 준비해야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다.


일반적으로 돈이 필요한 규모는

노후 > 내 집마련 > 자녀양육 > 결혼 순이다. (또는 노후 > 자녀양육 > 내 집마련 > 결혼)

2030에게 노후는 와닿지 않는 얘기일 것이다.

특히 미혼이라면,

'결혼비용도 부족한 판에

머나먼 노후 얘기를 하느냐?' 라고 할 것이다.

동의한다.

그래도 목표를 세우고 저축해야 한다.

가장 큰돈이 들어가는

30년 노후생활비를 벼락치기로는 모을 수 없다.


이 시점에 융통성이 필요하다.

모든 계획에 대해 동일한 비율로 저축할 필요도 없고,

지금 저축하는 비율을 끝까지 고수할 이유도 없다.

예를 들어, 결혼 전에는

결혼:주택:자:노후 저축비율을 7:1:1:1로 하다가,

결혼하면 주택:자:노후 저축비율을 4:3:3으로 하다가,

시간이 흐르면 2:3:5로 변경해도 된다.

(이 비율은 예시일 뿐이다.

주의할 점은

비율 변경도 분명한 숫자 목표 근거해야 한다.

그때그때 필요에 따리 수시로 바꾸

이 또한 무계획과 마찬가지가 된다.)


중요한 것은 미루지 않고 시작하는 것이다.

400페이지 시험공부를 미루지 않고 시작하는 것이

좋은 성적을 위한 첫걸음인 것처럼.


재테크 목표는 실현 가능해야 한다.

재테크는 기본적으로

아끼고, 모으고, 불리고, 지키는 것이다.

아끼지 못하면 종잣돈을 모을 수 없고,

모으지 못하면 불릴 기회가 없으며,

불리지 못하면 성공하기 어렵고,

지키지 못하면 말짱 도루묵이다.


재테크에 도전하는 사람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단계가

불리는 것이라면,

의외로 많이 좌절하는 단계 

바로 출발점인 아끼는 것이다.

아껴서 모은다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다.

지금까지 누려왔던  포기해야 하고

인내를 요구하기 때문에

질리고 지치고 힘들 수 있다.

이래서는 즐거운 재테크는커녕

본 궤도에 오르기 조차 어렵다.


목표가 과하면 스스로 무너진다.

아끼는 목표가 과해도

불리는 목표가 과해도

지치고 실망하고 좌절하기 쉽다.

재테크 목표는 실현가능해야 한다.

재테크를 처음 하는 입장에서 그 실현가능성을 판단하기는 쉽지 않다.

얼마나 불릴 수 있는지는 재테크 고수도 모른다.

결과를 보니 큰 수익이 난 것이지 미리 수익 규모를 알 수는 없다.

하지만,

내가 얼마나 아끼고 모을 수 있는지는

누구나 가늠할 수 있다.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오늘의 희생과 인내가 불가피하지만

감당키 어려운 너무 벅찬 목표를 세워서는 안 된다..

또한 실현성 없는 수익률을 목표로 해서도 안된다.



돈을 쓰는 재미 보다

아끼고 절약해서 통장 잔고가 늘어나는 것이 더 즐거운 사람은 

아래 글은 읽지 말기 바란다.

목표를 점검하여 구체화하고 

지금처럼 아끼고 모으면 된다.


학생 때 용돈 모으는 목표를 계획대로 달성했거나

시험공부 계획대로 착실히 이행했던

의지 강한 사람도

가능한 읽지 마시라.

자신을 믿고 모으는 목표를 세우면 된다.


아래 글은 내 아들처럼 소비를 즐기는,

하고 싶은 걸 참고 견디며 아끼는 것에 익숙치 않은 사람만 읽기 바란다.


'작은' 즐거움이 가미된 목표를 세우라.

아끼는 단계에서 좌절하는 사람들이

중도포기하지 않고

재테크를 즐기기 위해서는

'적당히' 쓰는 '작은' 즐거움이 가미되어야 한다.


아직 준비가 되지 않은 자기 자신을

목표라는 채찍질로 강요할 것이 아니라

작은 즐거움(성공 포상)을 주며 이끌어 가야 한다.

예를 들어, 아끼기 위해 매일 가던 별다방 커피를 끊었다면,

1주일이 지날 때마다 한 번씩 포상으로 허용하는 것이다.

1주일간 잘 참았다는 스스로에 대한 칭찬과 함께.

그리고 좀 더 익숙해지면,

2주일에 한 번으로 포상 주기를 늘려도 좋다.


이렇게 중도포기하지 않도록,

스스로 지쳐 넘어지지 않도록

자신을 다독이며 이끌고 가야 한다.

2030 재테크의 길은 길고 멀다.


더 많이 고 더 많이 아낄수록

더 빨리 더 큰 목표에 도달할 수 있다.

하지만 지나친 욕심과 의욕(?)은 피해야 한다.

조금 덜 모으더라도

중도포기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즐거운 재테크를 위해 '작은' 행복을 허용해도 괜찮다.

물론 남들보다 조금 늦을 것이다.

그러면 또 어떤가?


단, 쉬운 목표는 안된다.

'일단 쓰고, 남은' 돈을 저축하겠다는 마인드는 절대 안 된다. 

계획대로 먼저 저축하고 

남는 돈을 아껴서 쓰는 것이다.

줄이고 아끼고 참고 견디는 것은 재테크의 출발점이다.

약간의 여유, 즐거움을 가미하라는 것이지

결코 편하고 만만하게 가라는 것이 아니다.


다시 한번 말하지만,

더 많이 아끼는 자가

더 빨리, 더 크게 성공할 수 있다.

더 빨리 종잣돈을 모으는 자가

더 많은 '시간'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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