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사
현재 시간, 새벽 2시 5분.
저는 지금 노력하고 있습니다.
꿈을 이루기 위해서요.
그런데, 문득 궁금해졌습니다.
왜 글을 쓸까요?
왜 유튜브를 하고,
왜 블로그에 글을 쓰며,
왜 매일같이 헬스장에 가는 걸까요?
저의 꿈은 '장사꾼'입니다.
아니, 그 너머의 '사업가'입니다.
1년 뒤, 저는 요식업으로 제 가게를 시작하는 게 꿈이에요.
그럼 요리를 잘해야 할까요?
그런데, 요리를 잘해도 망하는 곳 많더라고요.
아, 그럼 서비스가 좋아야 할까요?
서비스가 아무리 좋아도 망하는 곳 많던데요.
그럼 청결해야 할까요?
하지만 새로 지은 깨끗한 매장들도 몇 달 뒤엔 사라지곤 하더라고요.
참 신기하죠?
제가 지금 하는 노력들,
글을 쓰고, 운동을 하고, 책을 읽고, 영상을 찍고, 기록을 남기는 일이
겉으로 보기엔 장사와는 아무 상관이 없어 보일 수도 있어요.
그렇지만, 장사와 직접적인 관련이 있는 노력만 한다고 해서 반드시 성공하는 것도 아니에요.
결국, 꿈을 위한 노력은 제가 결정하는 것이라고 생각해요.
그리고 누군가의 조언은 그 사람에게 중요했던 결정일 뿐,
저에게도 반드시 맞는 건 아니겠죠.
그러니,
말을 잘하려는 노력도,
생각을 깊게 하려는 노력도,
체력을 기르려는 노력도,
어떤 것이든 제가 꿈을 위해 나아가는 데 있어
잘못된 노력은 하나도 없다고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