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지 위 푸르른 풀잎처럼
언제나 한결같은 그녀의 음성
보드라운 살결 같은 목소리는
뽀얀 그녀의 손등을 닮았어요
단단한 눈매
그에 반한 둥그런 음성
그녈 그리기 위한 오일파스텔은
어쩌면 그녀를 가장 닮았어요
부들부들 떨던 손끝도
유독 떨려오면 올라가던 어깨도
전부다 그녀의 것이었을 테죠
지구가 돌아 돌아
몇 번을 자전한 뒤에
그녀를 변케 한대도
바람 하나, 그대로 있어줄까요?
동결건조를 시켜서라도
순수를 지키려는 나의 순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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