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제 나이요?
(골똘....꿈벅꿈벅)
(개인정보를 이렇게 막 알려줘도 되나?)
(처음 보는 사람이 몇 살 정도로 생각할지 궁금한데 되물어볼까?)
(알려주지 말고 다른 화제로 넘어갈까?)
솔직히요?
(앗, 왜 이런 말이 튀어나왔지!!!!!!)
-ㅎㅎㅎ 나이 속이고 다니세요?
아뇨. 그건 아니죠 ㅎㅎ
-솔직한 나이 말고, 다른 나이 알려주세요. 그게 더 궁금한데요.
저는... 올해..
0살이에요.
인생의 한 챕터를 다 썼다는 걸 확실히 느꼈거든요.
그런데 다음 챕터는 아직 열지 않았어요.
일부러요.
그전에 나만의 의식을 치르고 있어요.
아기가 태어나던 날,
그날의 제 몸이 생생히 기억나요.
아이 발바닥이 배를 뚫고 나오는 줄 알았어요. 형태가 선명하게 찍혔다니까요.
저도 내년에 인생 2 챕터로 태어나려고요.
지금은 아주 작은 원을 그려놓고
그 안에만 머물고 있는 것 같지만요,
어쩌면 큰 태동을 하고 있는 걸 지도 몰라요.
분명, 지난 시즌보다는 더 나답게 살아가게 될 거예요.
-좋네요. 그럼 28년에 돌잔치해요. 돌잡이도 새로 하고^^
오-그래야겠어요. 꼭 잔치해야지^^
오늘의 생각 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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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오늘 생각이 너무 없는데? ㅎㅎ
0살이니까그렇지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