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운

여지

by 영순
좋아하던 드라마의 마지막 회는
언제나 사람을 힘들게 한다.

'응답하라 1988'은 그 중에서도
단연 탑이다.

쌍문동 골목에서 알콩달콩 벌어지는
정, 따뜻함, 사랑 이야기가
시즌 2로 절대 이어질 수 없게
마무리 되었기 때문이다.

쌍문동을 떠나 뿔뿔이 흩어지는 모습에,
희망없는 좌절을 느낀다.

삶에는 여운, 여지, 이런게 너무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