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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속성에 대한 이해

불안과 상처조차도 성장의 동력이 된다.

by 엠에스

인간은 참으로 복잡한 존재입니다. 우리는 불안과 상처 속에서 살아가며, 때로는 타인을 통해 자신감을 잃기도 하고, 때로는 내면의 통찰을 통해 성장하기도 합니다.

글은 인간이 불완전한 상태에서도 끊임없이 의미를 찾고, 나은 삶을 꿈꾸는지에 대한 통찰을 담고 있습니다.


1. 불안은 성장을 위한 에너지다.
인간이 가장 두려워하는 것은의미 없이 사라지는 이라는 통찰은, 우리의 삶이 순간 불안을 동력 삼아 움직인다는 사실을 보여줍니다. 불안은 단순히 피해야 부정적 감정이 아니라, 우리가 끊임없이 나은 방향으로 나아가도록 하는 동력이 되는 것입니다.


현실에서 100% 안전, 100% 확실성은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불안은 삶의 일부로 항상 존재한다고 것입니다. 이를 무시하거나 피하면 삶의 에너지를 잃게 되고, 도전정신과 창의성이 없어 오히려 제자리에 머물게 됩니다. 불안은 고통스럽지만 성장과 탐구를 이끄는 밑거름도 됩니다. 새로운 관계나 환경에 뛰어드는 순간, 어쩔 없이 마주하는 불확실성과 불안을 부정적으로 것이 아니라, “ 불안이 나를 어디로 이끌까?” 하고 적극적으로 물어야 합니다. 물음에 답할 , 우리는 넓은 세계로 다가서게 됩니다.


2. 인간은 스스로 상처 입는 존재이다.
우리가 겪는 상처와 슬픔은 많은 경우 인간관계에서 비롯된다고 느끼지만, 실제로 상처 결정짓는 것은 대부분 자신의 해석과 반응입니다. 타인의 말이나 행동은 자극일 , 진짜 상처를 만드는 것은 우리 내면의 해석이기 때문입니다.


약한 인간이 잔인하다 말처럼, 우리가 마음의 연약함을 깊이 직면하지 못할 , 방어기제로 타인을 탓하거나 비난하고, 결국 관계를 파국으로 치닫게 만들기도 합니다.

이는 서로에게 거친 상처를 남기는 것처럼 보이지만, 정작 고통의 근원은 우리 내부의 불안정에서 스스로가 상처를 선택하거나 만들어낸다고 수도 있습니다. ‘감정적 통찰 자신 내면에 근원이 있죠. 아무도 내게 직접적으로 상처를 수는 없는 것입니다.

모두 자신의 탓이란 아니라 감정의 주도권이 내게 있음을 인식하고, 외부 환경에 휩쓸리지 않는 태도를 기를 , 우리는 삶을 더욱 주체적으로 살아갈 있습니다.

상대의 언행으로 화가 나는 것은 상대는 그런 뜻이 없지만, 자신은 그의 언행이 나를 무시한다고 생각하는 나의 주관적 해석에서 기인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3. 복잡한 감정이야 말로 인간의 깊이를 만든다.
인간 감정은 단순히기쁘다, 슬프다 구분될 없을 만큼 복합적입니다. 이러한 복합성이야 말로 인간 존재의 깊이와 풍요로움을 보여줍니다. 가령, 슬픔 속에도 미미한 안도감이 섞여 있을 있고, 기쁨 속에도 없는 죄책감이나 허탈함이 고개를 수도 있습니다.


이런 감정의 복합성은 예술과 창조의 원천이 되기도 합니다. 머릿속으로는 설명하기 힘든 감정들이 문학, 음악, 미술 등으로 표출될 , 비로소 우리는 인간만의 아름다운 복합성을 체험하게 됩니다. 또한 복잡한 감정을 통해 자신의 내면에 대한 새로운 통찰과 성찰의 기회를 얻기도 합니다.

인간이 가진 다채로운 감정 스펙트럼 억제하기보다는 정직하게 마주하고 표현할 , 우리는 성숙하고 폭넓은 이해를 향해 나아갈 있습니다.


4. 사람의 세계는 그가 바라본 주관적 시선의 총합이다.
인간은 진실보다는 보이는 것을 믿는다 말처럼, 우리는 모두 주관적 필터를 통해 세상을 해석합니다. 똑같은 사건을 경험해도, 사람마다 기억과 해석이 다를 수밖에 없고, 개인의 인생 경험과 가치관은 고유한 세계를 만들어냅니다.


결국 우리의 현실은 객관적인 사실이 아니라, 각자 바라보는시선 의해 형성된 주관적 총합이라 있습니다. 그렇기에 동일한 상황에서도 누군가는기회, 다른 누군가는위기 본다고 말합니다. 이처럼 시선이 다르면 느끼고 이해하는 세계 자체가 전혀 달라집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서로의 주관적 현실을 조율할 있을까요? 핵심은 다른 이의 시선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는 것입니다. 시선만이 절대적 진실이 아니라는 사실을 이해할 , 비로소 공감과 소통이 시작됩니다. 과정에서 자신의 주관적 시선에서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세상을 새롭게 발견하게 됩니다. 다른 사람을 알아야 하는 이유입니다.


5. 상대의 진정한 의미를 들으려 비로소 소통이 시작된다.
많은 오해와 갈등은상대의 말을 잘못해서 아니라, 상대의 말을 들어서생깁니다.


진정한 소통은 무엇을 말하는지 들으려는 마음에서 출발합니다. 상대가 하고 싶었던 말을 있도록 여유를 주고, 자신도 흥미와 관심을 가지고 말을 진심으로 수용하려 노력해야 합니다. 그렇게충분히 들어주는 경험 상대방에게 사람이 나를 존중한다 생각을 갖게 합니다. “들어만 주어도 분노의 반은 가라앉는다 말처럼, 누군가를 진심으로 경청하는 순간, 그간 쌓여 있던 불신이나 화는 자연스레 녹아내리기 마련입니다. 말하기 이전에 먼저 들을 아는 태도는, 갈등을 줄이고 관계를 강화하는 강력한 도구가 되어줍니다.


6. 과거의 상처는 성장의 발판이 되고 미래를 여는 단초가 된다.
실패나 상처가 주는 고통은 쓰라리지만, 역설적이게도 그것들이 우리의 미래를 밝게 만들 있는 단초가 되기도 합니다. 과거에 경험했던 아픔, 좌절, 배신 등은 자체로는 괴롭지만, 이를 외면하기보다는 그런 일이 일어났는가’, ‘앞으로 어떻게 달라질 것인가 깨닫는 순간, 교훈으로 바뀌기 시작합니다.


, 상처가 삶의마침표 아니라 새로운출발점 되는 셈입니다. 우리가 흔히상처를 딛고 성장한다 말하듯, 과정을 통하여 자신에 대해 잘잘못을 깨닫고 더욱 깊이 이해하며 내적인 단단함을 기를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과거에 사로잡히지 않는 태도입니다. 상처에 머물러 과거를 계속 반복적으로 곱씹는다면, 경험은 성장으로 이어지기보다는 스스로를 파괴하는 독이 있습니다. 과거에 머물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상처에서 교훈과 통찰을 뽑아내고, 그것을 통해 새로운 미래로 나아갈 동력을 만들 안다면, 우리는 조금 성장하고 확장된 삶의 가능성을 갖게 됩니다. 깨달음이 있어야 합니다.


7. 인간은 변화를 두려워한다. 익숙함은 편안하지만 위험하다.
인간은 본능적으로 안정과 편안함을 추구합니다. 그러나 편안함과 익숙함이 감옥 있다는 점을 인식해야 합니다.


자리에 오래 머물다 보면, 삶의 새로운 기회 개인 성장을 놓쳐 정체되기 쉽습니다. 도전과 변화는 불안과 위험을 동반하지만, 과정에서 우리는 이전에 상상도 못 했던 잠재력을 끌어낼 있게 됩니다.

따라서 변화를 두려워하기보다, “새로운 분야에서 재미와 배움을 찾을 있을까?” 고민하는 태도가 중요합니다. 편안함을 떠나 새로운 세상으로 발짝 나아가는 순간, 비로소 우리의 삶은 유연해지고 역동적인 가능성으로 채워집니다.


8. 흐르는 강물에 유유히 떠내려가기!
억지로 바꾸려 하기보다는, 주어진 운명을 수용하고 사랑하라.” 말은 삶에 대한 하나의 지혜로운 태도를 가르쳐줍니다. 강물에 몸을 맡기듯이, 거부할 없는 사건과 흐름에 맞서지 않고 흘려보내는 태도를 취할 , 우리는 역설적으로 자유를 얻게 됩니다. 흐르는 강물에서의 우생마사의 지혜입니다.


사람들은 흔히 결과를 제어하고 싶어 하지만, 세상의 많은 일들은 우리의 의지대로 움직여주지 않습니다. “아이들은 부모에게 잠시 배달된 이라는 비유처럼, 집착을 내려놓고 각자의 길을 존중할 , 우리는 불필요한 갈등에서 벗어나 서로 신뢰와 여유를 누릴 있습니다.

바라는 것이 적을수록 신의 경지에 가까워진다 말도, 결국 소유와 욕심을 덜어내는 지혜를 말해줍니다. 원하는 것을 전혀 갖지 말라는 뜻이 아니라, 세상을 붙들고 통제하려는 집착을 내려놓음으로써, 보다 온전한 수용과 자유로움을 경험할 있다는 의미입니다.


9. 타인을 향하는 순간 인간은 가난해진다.
누군가와 비교하고 경쟁하기 시작하는 순간, 우리는 스스로를 결핍 상태로 몰아넣기 쉽습니다. 남과 끊임없이 견주기보다는, 내가 정말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내가 진정으로 소중히 여기는 가치는 무엇인지를 깨닫는 것이 중요합니다.


필요하지 않은 것들이 비싸다 말처럼, 진정한 부유함은 타인의 시선에서 비롯된 허영으로부터 벗어날 가능해집니다. 남들이 좋다고 하는 물건, 지위, 관계를 쫓아다니다 보면, 정작 스스로가 원하는 삶은 뒷전이 되어버립니다.

가장 부유한 사람은 부나 지위가 아닙니다.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인정하고 타인에게 치우치지 않는 균형감각을 지니는 것이야 말로 진정한 풍요에 이르는 길입니다.


10. 더불어 함께하는 인간,
다른 사람이 겉으로 보여주는 모습만으로 그의 모든 것을 판단하기는 어렵습니다. 누구나 나름대로 고독과 분투의 시간을 보내고 있으며, 자기만의 방식으로 삶을 견디고 있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타인이 가끔 이해할 없는 행동을 하더라도 섣불리 단정 짓지 말고 깊은 이해심을 가져볼 필요가 있습니다. 진짜 우정과 연대는 상대의 결점을 알면서도 떠나지 않고, 함께 결점을 보듬고 성장해 나가는 과정에서 꽃핍니다.

이때그의 짐을 대신 들어주는 보다 더욱 중요한 것은, 그가 스스로의 힘을 다시 깨닫도록 곁에서 지원해 주는 일입니다. 인간관계란 결국 서로에게 힘이 되어주려는 마음에서 비롯되는 것이므로, 우리가 공존할 수밖에 없는 이유를 깨닫게 해 줍니다.

위의 내용은 인간이라는 존재가 얼마나 복합적이고, 동시에 서로를 필요로 하는지를 보여줍니다. 불안과 상처, 비교와 고독 부정적 감정조차도 인간을 더욱 성숙하게 만들 있는 긍정적 잠재력으로 바뀔 있다는 점을 기억한다면, 우리의 삶은 이전보다 깊은 이해와 풍요로 가득 채워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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