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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리 바다'에 풍덩 빠지다

by 세상의 창 Mar 30. 2025
베네치아 곤돌라


이태리 여행 - (詩) 베네치아


19박 20일간 이태리 가족 여행을 다녀오고 나는

‘이태리 바다’에 풍덩 빠져버렸다


내가 늘 바다를 끼고 살 듯 

한동안 나는 이태리에서 헤어 나오지 못했다


‘본 조르노’

해 뜨면서 시작한 인사말은 오후 늦게까지 나와 함께 하였고

‘그라찌에’ 

이 인사말이 하루 종일 나를 따라다녔다


길쭉한 장화 모양의 이태리

이 나라에 대해서 내가 모르는 것이 너무 많다는 것을

다녀와서야 알게 되었다


이태리가 ‘로마’인가

머릿속에서 ‘역사 속의 로마’가 겹칠 때가 많았다 


말 그대로 한 때 ‘세계’이던, 

세계를 호령하던 제국의 모습이 가는 곳마다 

흔적을 남기고 있다


이태리는 볼 게 정말 많은 나라


밀라노 공항에 내려 시작한 이태리 여행은 

수상 도시 베네치아를 훑고 돌로미티를 거쳐

나폴리 입성 

아들네 집에 짐을 풀고 

다음날 산텔모성에 올라 세계 3대 미항 나폴리를 

내려다본다


크루즈가 떠있는 저기가 그 유명한 나폴리 항구


이태리에서 맛보는 에스프레소 커피 한 잔이

나그네의 혼을 빼놓는다.



<베네치아> 


여기는 물의 도시

리알토 다리 아래로

곤돌라가 미끄러져 간다 


노를 짓는 사공이 즐거이 부르는 노래

'내 배는 살같이 바다를 지난다

산타루치아 산타루치아' 


사랑하는 사람들아

연인 손을 잡고

산마르코 광장으로 달려오라 


베네치아 잔잔한 바다 위에 떠있는 

무지개다리가 

그대 사랑에 황금의 불을 밝히리 


그대 부디, 마지막 사랑은 여기서 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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