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플 준비 기간 / 방법 / 응시장 추천
MBA 타임라인과 지원전략을 어느 정도 정리했다면, 이제는 정말 본격적으로 MBA 입시를 위한 준비를 시작할 때다. 앞서 언급했듯, MBA 지원에 필요한 사항은 아래와 같은데 이번 화에서는 어학 점수와 관련된 내 경험담을 공유하려고 한다.
1) 토플 / IELTS 점수
2) GMAT / GRE / EA 점수
3) 원서 작성 (에세이 / 레주메)
4) 인터뷰
나의 경우 토플에 대한 경험이 이전에 몇 번 있었기 때문에 IELTS와 토플 중 토플을 선택했고, 큰 어려움 없이 단기간 (2-3주)에 일정 점수 이상을 얻을 수 있었다. 개인 별로 어학 능력과 시험 경험은 차이가 있으니, 보다 구체적인 정보와 지도가 필요하다면 IELTS와 토플 준비를 키워드로 다양하게 검색 해보시길 추천한다. 특히, 본인이 어떤 시험과 잘 맞는지 파악하는 것도 중요한데, 시험의 성향을 잘 알아보고 결정하길 바란다 :)
- 토플 vs IETS 어떤 것이 좋은지 알아보기에 도움 될만한 글:
1) https://blog.naver.com/da_1234_da/223330716987?fromRss=true&trackingCode=rss
그리고 경우에 따라 어떤 학교에서는 어학 점수를 요구하지 않거나 일정 수준의 점수를 요구하는데 (ex. HBS-110점 이상, 코넬-105점 이상 등) 이는 학교 별 요강을 참고하여 반드시 숙지 후 타겟 스쿨에 맞는 점수를 획득할 수 있도록 준비하는 것이 좋다.
나는 10년 전, 대학에서 보내주는 미국 교환학생 프로그램에 지원하기 위해 토플을 몇 번 쳤었다. 그리고 2023년 가을, MBA에 진학하기 위해 기억 저 편에 있던 '토플'이란 시험을 끄집어 내어 네번째 토플을 쳤다!
10년 만의 토플 공부라 걱정을 많이 했으나, 다행히도 10년 전 공부 했던 책들이 그대로 남아있어서 해커스 책들로만 공부 했고, 입학에 필요한 적당한 점수가 나와서 시험을 더이상 치르지 않고 토플을 졸업했다.
토플 공부 기간 / 방법
공부 기간
- 공부 기간과 방법은 개인이 기존에 보유하고 있는 역량에 따라 천차만별일 것이다. 영어에 익숙한 응시자의 경우 한달 정도만 투자해도 충분히 원서 작성에 필요한 점수 (최소 100점 이상)를 확보할 수 있을 것이나, 영어가 익숙치 않은 응시자의 경우 평균 3달 정도 준비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 필자가 10년 전 토플을 준비했을 당시에는 3달 정도 대학교 수업과 병행하면서 해커스 실강 수업+스터디까지 해서 3개월 꼬박 준비했던 것으로 기억한다. 외고를 졸업했지만 토종 한국인이다 보니 고득점을 위해서는 보완적인 공부가 반드시 필요했다.
- 따라서, 본인의 역량에 맞게 공부 기간을 설정하고 향후 GMAT 응시 (평균 3-6개월 소요) 및 원서 작성 (평균 1-2개월 소요)을 고려하여 역순으로 일정을 계획하는 것이 좋다. 즉, MBA 원서 제출 기간을 기준으로 넉넉하게 8-10개월 전에 토플을 시작하면 좋을 것 같다.
**MBA 입시 관련 자료들을 보면, 대부분의 강사들이 토플을 먼저 치르고 GMAT을 치르게 되면 너무 시간이 많이 소요되니, GMAT과 토플을 병행하거나 GMAT 응시 이후 TOEFL을 응시하는 '1타 2피 전략'을 추천한다.
실제로 GMAT Reading이 토플과 유사한 부분이 많기 때문에 TOEFL 점수가 나올 때까지 기다렸다가 GMAT을 시작하기 보다는 이 방법이 효율적이라는 생각이 든다.
공부 방법
- 기존에 토플 공부를 한 이력이 있는 사람이라면, 2023년 7월을 기점으로 토플이 개정되었기에 아래 내용을 반드시 숙지하여 준비하시길 바란다!
https://m.blog.naver.com/hisacademy/223126692527
- 토플은 크게 리딩 / 리스닝 / 스피킹 / 라이팅으로 나뉜다. 영어에 익숙한 사람이라면 리딩/리스닝은 25점 이상 받을 수 있을 것이다. (각 항목 30점 만점) 다만, 토종이라면 스피킹이 어려울 수 있는데 빠른 시간 내에 브레인 스토밍을 하고 조리있게 대답해야 하는 점이 압박감으로 다가온다. 라이팅도 에세이를 써보지 않은 사람이라면 생각을 구조화하는 것이 어려울 것이다.
- 여기서 가장 중요한 포인트를 공유하고자 한다! 리딩 / 리스닝은 솔직히 아래 책으로 독학하면서 터득하면 어느 정도 점수를 확보할 수 있다. 하지만, 스피킹 / 라이팅은 기본기부터 다져야 하기 때문에 오랜 시간이 걸릴 수 있는데, 여기서 시간을 가장 단축할 수 있는 방법이 '템플릿'이다.
- 아래 교재를 통해 각 유형 별 템플릿을 연습할 수 있는데, 온라인으로 서칭을 하다 보면 더 좋은 템플릿이 많다. 유형 별 템플릿만 달달 외우고 시험에 나온 내용으로만 잘 갈아끼면 어느 정도 이상의 점수는 확보할 수 있다.
단, 라이팅의 경우 25점 이상을 받기 위해서는 템플릿 이상의 인사이트도 담아야 하기 때문에 모범 답안을 잘 숙지해서 감을 다지고 응시하는 것을 추천한다.
- 토플 스피킹 템플릿 모음: https://www.gohackers.com/?c=toefl/toefl_info/toefl_story&type=url&uid=574492
- 토플 라이팅 템플릿: https://livingsomehow.tistory.com/113
위 게시물은 예시이며, 나도 서칭을 많이해서 스피킹 만점자 예시 음성파일도 들으며 쉐도잉도 하고 온라인 리소스로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었다. 토플은 시중에 무료 자료가 워낙 많기 때문에 시간을 내어 서칭해서 필요한 자료를 잘 얻어가시길 추천 드린다!
토플 응시장 추천
토플 응시장은 서울 시청역 인근 '조선닷컴교육센터'를 추천한다. 이전에 여러 고사장을 이용해봤지만, 이 응시장은 접근성 측면에서 굉장히 좋았고, 시험 입장이나 진행에 있어서 큰 문제 없이 응시할 수 있다는 점에서 변수가 낮은 곳이라 생각한다. 다만, 여느 시험장과 마찬가지로 다른 사람들이 스피킹을 시작하게 되면 집중이 분산될 수 있기 때문에 타이밍을 잘 맞춰서 가길 바란다. 또 너무 일찍 가게 되면 조용한 와중에 혼자 스피킹을 하는 것이 부끄럽고 뻘쭘할 수 있어서 실력을 발휘하기 어려울 수 있다. 내 주관적인 경험에서는 앞에서 5~10번째 순서에 들어가면 가장 이상적인 것 같다.
https://m.blog.naver.com/ysy4406/222856392925
강남 지역을 선호한다면, 아래 응시장이 평가가 꽤 좋은 것 같다. 이 또한 참고 해보시길 바란다.
https://thisishowlifeis.tistory.com/4
다음 편에서는 GMAT 준비 경험담을 공유하고자 한다. 너무 고통스러운 경험이었지만, 온라인 상 후기나 자료가 너무 없어 위로가 필요하신 분들께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모두 화이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