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다섯째주 밑반찬
[뇌출혈로 아이가 되어버린 엄마를 돌보는 딸 입니다]
브런치 스토리에 요리글을 상대적으로 덜 신경쓰게 되네요. 오랜만에 올려봅니다.
날씨가 너무 더워서 이제 불 앞에서 요리하기 힘든 계절이네요.
그래도 엄마 밥은 먹여야 하기에 습기로 무거워진 솜이불 마냥 늘어진 몸을 움직여봤습니다.
호박조림은 너무 푹 익혔나 사진에선 뭔가 더러워보이네요?ㅎㅎㅎㅎ

준비물: 감자3개, 양파 반개
양념 준비물: 간장3, 굴소스1, 설탕1, 고추가루 1, (밥수저 기준)
1.감자 썰어 담가두기
- 전분을 빼기 위해 감자를 한입크기로 썰은 후 물에 10분 정도 담가둡니다.
2. 볶기
- 프라이팬에 기름 살짝 둘러서 감자를 코팅하듯이 한번 볶아주세요. 감자를 센불에 한번 볶은 후 썰어둔 양파도 넣어서 볶아줍니다.
3. 양념넣고 조리기
- 볶던 프라이팬에 물 150ml 정도에 간장3, 굴소스1, 설탕1, 고추가루 1 수저를 넣고 자작해지도록 조려줍니다.
감자와 양파가 다 익었다 싶으면 불 끄고 잔열 있을 때 참기름 한바퀴 둘러주세요.
준비물: 시금치 300g, 다진파 (흰부분),
양념 준비물: 다진마늘1, 간장1, 참치액1
1.시금치 다듬기
- 시금치 뿌리부분이 맛있긴한데 이번에 산 시금치는 뿌리가 영 별루더라구요. 뿌리 부분은 다 잘라내준 후 노란잎들 떼어주면서 다듬어 세척해줍니다. 은근 흙이 나오니 물에 좀 다가두신 후 살랑살랑 흔들어서 씻어주세요.
2. 시금치 데치기
- 냄비에 물 받아서 굵은소금 1수저 넣어 팔팔 끓여줍니다. 물 끓으면 시금치를 넣어주세요. 30초 정도로 데쳐 준 후 꺼내 찬물에 열기를 빼주고 손으로 꽉 짜내줍니다. 그리고 한입 크기로 썰어주세요.
3. 양념하기
- 다진마늘1, 간장1, 참치액1, 파 흰부분 다져서 넣어줍니다. 조물조물 뭉친부분 풀어주면서 무쳐주세요.
시금치는 딱히 나물 할만한게 없을 때 써먹는 나물입니다..ㅎㅎ 흔하지만 그만큼 영양분도 좋죠.
준비물: 양파1개, 애호박 반개
양념 준비물: 부침가루 5, 계란1개, 물
1.애호박 양파 채 썰기
- 잘 세척한 애호박과 양파를 채썰어줍니다. 양파를 좀 작게 썰껄 그랬나봐요. 야채튀김같은 최대한 부침가루 부분 없이 하고 싶었는데 뭉쳐지질 않더라구요.. 양파는 3등분해서 채 썰어서 해주시면 훨씬 나을꺼 같아요.
2. 반죽만들기
- 잘 썰어둔 애호박과 양파를 볼에 담고 부침가루5, 물 약간, 계란 하나 넣어준 후 잘 섞어줍니다.
3. 부치기
- 프라이팬에 기름둘러서 취향에 맞는 크기로 부쳐주면 됩니다. 저는 좀 작게 부쳐냈어요. 사진은 그냥 뭉텅이로 보이는데 맨 위에 총 4개 입니다. 비쥬얼은 망쳤지만 나름 맛 괜찮은 전이예요.
준비물: 오이 2개, 양파 반개
양념 준비물: 고추장1, 고추가루2, 간장1, 식초2, 설탕1, 다진마늘 1, 매실청1 (밥수저 기준)
1.오이 씻은 후 썰기
- 오이를 깨끗하게 세척해주세요. 껍질에 가시처럼 올라와있는 부분은 껍질을 벗겼습니다. 양파는 채 썰고 아린맛 빼기 위해서 찬물에 5분 정도 담가주세요.
2. 양념 무치기
- 고추장1, 고추가루2, 간장1, 식초2, 설탕1, 다진마늘 1, 매실청1수저씩 넣어서 조물조물 무쳐줍니다.
마지막엔 참기름 살짝 둘러주시고 통깨 뿌려주세요.
준비물: 미니 단호박 2개, 견과류 한봉 (하루 한줌 오리지널)
양념 준비물: 간장 2, 올리고당 2, (밥수저 기준)
1.단호박 씻고 썰기
- 단호박을 굵은소금이나 베이킹소다를 사용해서 깨끗하게 씻어주세요. 껍질채 먹을때는 더욱 빡빡 골고루 씻어주세요.
씻은 후 반으로 썰어서 씨를 파내줍니다. 잘 안썰리면 전자렌지 2분 돌리고 나서 자르면 잘 썰려요.
2. 단호박 찌기
- 단호박을 반으로 썰어둔 상태로 쪄줍니다. 한입크기로 자른후 쪄주셔도 상관없어요. 저는 너무 작아서 한번만 자른다음에 쪄줬어요.
찜기에 쪄주셔도 되고 전자렌지에 크기에 따라 3분~5분 정도 돌려줍니다. 젓가락으로 찔렀을 때 걸리는거 없이 쑥 들어가면 다 익은거예요. 다 익으면 한입크기로 썰어줍니다.
3. 기름에 살짝 볶기
- 썰어둔 단호박을 프라이팬에 기름 살짝 둘러 코팅하듯 센불에 짧게 볶아줍니다.
4. 양념넣고 조리기
- 볶던 프라이팬에 물 100ml 정도 넣고 간장2수저, 올리고당2수저 넣고 조립니다. 저는 단호박에 단맛때문에 다른 레시피보다 올리고당을 적게 넣었어요. 양념물이 2~3수저 정도 남았을 때 견과류를 넣고 섞어주세요.
집에 있는 견과류 활용하시면 되는데 저는 하루 한봉 견과류가 있어서 그거 썰어서 사용했어요.
달큰하니 맛있는 단호박 조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