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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는 직선이 아닌 곡선으로 발전한다

시너지 효과&링겔만 효과

by Sports Scientist

#시너지 효과


시너지 효과는 단일한 기능이 다중으로 상호 작용하게 되어 얻는 효과로, 상승효과라고도 한다. 호모 사피엔스가 지속적인 성장과 발전을 할 수 있었던 원인은 집단 간의 적절한 경쟁을 통한 동기부여도 있었지만, 공동체를 통한 협력과 단결이 큰 역할을 했다는 것이 정설이다.


공동체 안에서는 다른 능력을 갖춘 각각의 집단이 공동의 목표를 추구하는 과정에서 긍정적인 시너지 효과가 나타난다. 함께 협력하는 집단 사이에서 각자가 일하는 것보다 훨씬 더 많은 일을 효율적으로 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하지만 단순히 함께 모인다고 시너지 효과가 나타나는 것은 아니다.




#링겔만 효과


시너지 효과와 상반되는 링겔만 효과도 있다. ‘내가 아니어도 다른 누군가가 하겠지’ 하는 무사 안일함과 조직 구성원끼리의 조화가 잘되지 않는 데서 나타나는 현상이다.


링겔만 효과의 대표적인 원인은 집단 속에서 ‘나 하나쯤은 괜찮겠지’라는 안일함에서 나온다. 반대로 시너지 효과를 내기 위해서는 주체 의식을 가지고 각자 맡은 자기 존재의 인식을 강화해야 한다. 공동체의 협력과 단결을 통한 시너지 효과는 외부 위협에도 굴하지 않는 응집력을 갖게 해 준다.




#공동체의 건강성


새로운 시도를 두려워하지 않는 조직은 더 활기차고 잘될 수밖에 없고, 과거의 경험에 기대어 변화를 거부하는 사람이 많을수록 공동체의 미래는 어두울 수밖에 없다.


공동체의 건강성은 외부에서 위협이 왔을 때 어떻게 대응하는지를 보면 알 수 있다. 안타까운 점은 한국은 지금 내·외부의 위험에 직면해 있다는 점이다. 민주주의의 발전은 역사가 말해준다.


우리는 험난한 독재와 쿠데타 세력을 몰아내고 헌정질서를 바로 세운 역사를 품고 있는 민족이다. 역사는 직선이 아닌 곡선으로 발전한다. 더디지만 이번에도 승리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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