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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편> 연약하지만 포기하지 않는

그 말이 시가 되기까지

by 그래그래씨


연약하지만, 포기하지는 않는


무언가를 끊는다는 건

나를 되찾는 일 같지만

때로는 나를 더 자주 마주하게 되는 일이다.


오늘도 연약한 나를 마주했다.

믹스커피 한 잔을 마시며…

쇼츠를 넘기고 있다.


불법은 아니지만

합법한 것도 아닌 일을

저지른 기분이다.


차라리,

불법이라면

유죄라면

끊어버리기 쉬울까?


애매하게 나빠 보이지 않은 것들,

조금은 달콤한 것들,

가끔은 위로 같기도 한 것들.


그런 것들이

자꾸 질척거린다.


애매하게

괜찮아 보여서

계속 곁에 둔다.


그래서 오늘도,

나는 실패했지만

포기하지는 않는다.






이 시는 연작으로 완성했습니다.

1편은 여기로>>>>>>>


삶은 거대한 결심이 아니라

애매한 것들 속에서 계속 싸우는 일입니다.

저는 연약하지만, 포기하지는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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