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말이 시가 되기까지
연약하지만, 포기하지는 않는
무언가를 끊는다는 건
나를 되찾는 일 같지만
때로는 나를 더 자주 마주하게 되는 일이다.
오늘도 연약한 나를 마주했다.
믹스커피 한 잔을 마시며…
쇼츠를 넘기고 있다.
불법은 아니지만
합법한 것도 아닌 일을
저지른 기분이다.
차라리,
불법이라면
유죄라면
끊어버리기 쉬울까?
애매하게 나빠 보이지 않은 것들,
조금은 달콤한 것들,
가끔은 위로 같기도 한 것들.
그런 것들이
자꾸 질척거린다.
애매하게
괜찮아 보여서
계속 곁에 둔다.
그래서 오늘도,
나는 실패했지만
포기하지는 않는다.
이 시는 연작으로 완성했습니다.
삶은 거대한 결심이 아니라
애매한 것들 속에서 계속 싸우는 일입니다.
저는 연약하지만, 포기하지는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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