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말이 시가 되기까지
중독
커피를 끊기로 했다.
마음먹은 순간부터 졸음이 쏟아지더니
낮잠을 3시간이나 잤다.
쇼츠를 끊기로 했다.
심심한 손은 가만있지를 못하고
냉장고 문을 5분 간격으로 열었다.
이상하게도 배는 안 고픈데
세상 모든 간식이 날 부르는 것 같았다.
‘딱 하나만 보자’는 생각이
‘딱 한 입만 먹자’로 바뀌고
결국 몽쉘 두 개를 순삭 했다.
카페인 없이 버티려다
당분에 절어가는 중이다.
그냥,
한 잔만 마실까?
그래, 그래
오늘까지만
이 시는 연작으로 완성했습니다.
끊는 건 어렵고,
합리화는 언제나 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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